'HERE WE GO' 확인→충격 그 자체…'무관 99.9% 확정'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무한 신뢰!
입력 : 2025.0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이쯤 되면 '철밥통'이다.

토트넘 핫스퍼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스코어로 보나 경기력으로 보나 완패였다. 토트넘은 몇 되지 않는 결정적 기회를 모두 날리는가 하면 빌라의 매서운 공격에 영 맥을 못 추었다. 킥오프 직후 제이콥 램지에게 실점을 허용한 토트넘은 후반 19분 모건 로저스에게 1골 더 내주며 무너졌다



앞선 7일 리버풀에 0-4로 박살 나며 2024/25 카라바오컵에서도 탈락한 토트넘은 불과 3일 만에 또 다른 우승 기회를 놓치게 됐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성적은 14위(24경기 8승 3무 13패·승점 27)로 1위 리버풀(23경기 17승 5무 1패·승점 56)과 격차는 승점 29로 벌어졌다. 사실상 우승 경쟁이 끝난 상황에서 남은 대회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뿐이다.

유로파리그 역시 만만치 않다. 리그 페이즈 1위를 차지한 SS 라치오를 비롯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AS 로마, 포르투 등 쟁쟁한 우승 후보들이 대기하고 있다.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토트넘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그러나 토트넘 운영진은 여전히 엔지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을 경질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0일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현재로서 토트넘에 변화의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물론 작금의 상황에 만족하는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변화가 임박한 것 같지는 않다. 적어도 앞으로 며칠 혹은 다음 맨유전을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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