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역사에 남을 이변이 일어났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초 4관왕을 꿈꾸던 리버풀은 일찍이 꿈에서 깨고 말았다.
리버풀은 10일(한국시간) 영국 플리머스의 홈 파크에서 열린 플리머스 아가일과 2024/25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에서 0-1 충격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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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점 56점으로 2위 아스널(50점)을 6점 차로 따돌리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유럽 최강을 가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도 승점 21점으로 단독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추가로 직전 경기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토트넘을 4-0으로 무찌르며 결승에 오르기도 했다.
그에 반해 플리머스는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에서 승점 25점으로 단독 꼴찌다. 따라서 모두가 리버풀의 압도적 승리를 예측했다. 리버풀도 전력 차를 고려해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 등 최정예 맴버를 휴식 차 명단 제외하고 어린 자원들을 활용해 스쿼드를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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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리버풀의 오만이었다. 플리머스는 볼 점유율은 25:75로 3배나 내줬지만 슈팅은 무려 10:14로 비슷한 수치를 가져가며 리버풀의 골문을 위협했다. 플리머스의 수비도 빛났다. 골키퍼 코너 해저드가 네 차례 선방을 기록하며 골문을 단단히 틀어 막았고 과 중앙 수비수로 나선 니콜라 카티치가 헤더로 11회나 상대의 공격 시도 저지에 성공하며 승리를 향한 집념을 보였다.
결국 후반 8분 사건이 발생했다. 리버풀 페널티박스 안에서 높이 뜬 공을 다르코 갸비가 오버헤드킥으로 처리하려 했다. 이를 저지하던 하비 엘리엇이 손으로 공을 건드렸고 주심은 주저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라이언 하디가 오른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득점했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2/10/wd_635ed37.jpg)
이로써 플리머스는 1956년 2월 11일 리버풀을 4-0으로 꺾은 이후 무려 69년 만에 리버풀전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영국 매체 ‘BBC’의 필 맥너티 기자는 “슬롯은 프리미어리그, 카라바오컵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지만 FA컵에서는 살라, 반 다이크를 빼는 위험한 결정을 내렸다가 패배했다. 또한 경기에 나선 젊은 선수들은 오늘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듯 보였다”며 슬롯의 선택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은 10일(한국시간) 영국 플리머스의 홈 파크에서 열린 플리머스 아가일과 2024/25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에서 0-1 충격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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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반해 플리머스는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에서 승점 25점으로 단독 꼴찌다. 따라서 모두가 리버풀의 압도적 승리를 예측했다. 리버풀도 전력 차를 고려해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 등 최정예 맴버를 휴식 차 명단 제외하고 어린 자원들을 활용해 스쿼드를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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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리버풀의 오만이었다. 플리머스는 볼 점유율은 25:75로 3배나 내줬지만 슈팅은 무려 10:14로 비슷한 수치를 가져가며 리버풀의 골문을 위협했다. 플리머스의 수비도 빛났다. 골키퍼 코너 해저드가 네 차례 선방을 기록하며 골문을 단단히 틀어 막았고 과 중앙 수비수로 나선 니콜라 카티치가 헤더로 11회나 상대의 공격 시도 저지에 성공하며 승리를 향한 집념을 보였다.
결국 후반 8분 사건이 발생했다. 리버풀 페널티박스 안에서 높이 뜬 공을 다르코 갸비가 오버헤드킥으로 처리하려 했다. 이를 저지하던 하비 엘리엇이 손으로 공을 건드렸고 주심은 주저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라이언 하디가 오른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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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플리머스는 1956년 2월 11일 리버풀을 4-0으로 꺾은 이후 무려 69년 만에 리버풀전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영국 매체 ‘BBC’의 필 맥너티 기자는 “슬롯은 프리미어리그, 카라바오컵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지만 FA컵에서는 살라, 반 다이크를 빼는 위험한 결정을 내렸다가 패배했다. 또한 경기에 나선 젊은 선수들은 오늘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듯 보였다”며 슬롯의 선택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