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배우 서예지가 단발 여신으로 거듭났다.
서예지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데이즈드 화보컷 여러 장을 게재했다. 이번 화보 촬영은 인도네시아 발리의 이국적인 풍광을 배경으로 진행됐는데 봄/여름 시즌에 맞춰 눈부신 스타일링을 과시했다.
화보 속 서예지는 백과 의상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단순한 패션을 넘어, 자신만의 독창적인 감성과 스토리를 화보에 담아내며 ‘역시’라는 찬사를 얻었다.
2013년 시트콤 tvN ‘감자별 2013QR3’로 데뷔한 서예지는 ‘화랑’, ‘구해줘’,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매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2021년, 과거 배우 김정현과 교제할 당시 그를 조종해 촬영장에 피해를 주었다는 가스라이팅 의혹이 터지며 여론이 싸늘해졌다.
여기에 학력 위조, 학교폭력 의혹 등, 확인되지 않은 구설이 쏟아지며 서예지의 이미지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했던 과거 발언까지 ‘끌올’ 되며 그의 호감도는 뚝뚝 떨어졌다.
결국 서예지는 자숙의 시간을 가졌고, 논란 1년 만인 2022년 tvN 드라마 ‘이브’로 복귀했다. 강력한 캐릭터 소화력과 비주얼로 화제는 모았지만 돌아선 팬심을 달래기엔 2% 부족했다.
서예지는 다시 한번 자신만의 시간을 보냈고 그 사이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 계약도 끝났다. 지난 6월 그는 써브라임으로 이적해 송강호, 고소영, 티파니영, 윤정희, 혜리, 하니, 김윤지 등과 한솥밥을 먹고 있다.
지난 1월 소속사 측은 “최근 전담팀을 편성하여 온라인 커뮤니티, SNS, 포털사이트 등에 게시된 악성 게시글을 모니터링했고, 법무법인을 선임하여 악플러 130여 명에 대한 1차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서예지의 악플러에 대한 전쟁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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