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인천=박건도 기자]
"봄 배구는 이미 탈락했다. 지금은 불가능한 얘기다."
김호철(70) IBK기업은행 감독이 한 말이다.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은 25일 오후 7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6라운드에서 맞붙는다.
김호철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팬들을 위한 마지막 일이다. 시즌 전에 목표를 잘 이루다가 부상으로 휘청거렸다"며 "연습은 잘 한다. 분위기도 좋다. 세 선수의 탓이라기보단 팀이 전반적으로 흔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7연패를 당했다. 후반기 12경기에서 1승 11패째다. 시즌 초반 연승 가도를 달리며 3위권까지 노렸지만, 어느새 3위 현대건설(30경기 57점)에 승점 20점 뒤처진 4위다.
흥국생명전 패배 시 IBK기업은행의 봄 배구 진출은 탈락 확정이다. 흥국생명은 IBK기업은행전 승리 시 정규리그 우승 확정까지 승점 1을 남기게 된다. 김호철 감독은 "이미 봄 배구는 탈락했다.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하지 않나. 팀 상황이나 분위기, 전력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 지금은 불가능한 얘기다"라며 "선수들에게도 부담감 없이 즐겁게 경기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V리그 최고령 사령탑인 김호철 감독은 선수 시절 1980년 국내 무대 데뷔 후 이탈리아 명문에서 유럽 대항전 우승까지 경험한 역대 최고 세터로 통한다. 감독으로서도 이탈리아와 한국 남자부, 여자부까지 모두 지도했을 정도로 잔뼈가 굵은 지도자다.
올 시즌 고전에 김호철 감독은 "감독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다. 상황에 맞게끔 팀을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인천=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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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
김호철(70) IBK기업은행 감독이 한 말이다.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은 25일 오후 7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6라운드에서 맞붙는다.
김호철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팬들을 위한 마지막 일이다. 시즌 전에 목표를 잘 이루다가 부상으로 휘청거렸다"며 "연습은 잘 한다. 분위기도 좋다. 세 선수의 탓이라기보단 팀이 전반적으로 흔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7연패를 당했다. 후반기 12경기에서 1승 11패째다. 시즌 초반 연승 가도를 달리며 3위권까지 노렸지만, 어느새 3위 현대건설(30경기 57점)에 승점 20점 뒤처진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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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오른쪽) IBK 기업은행 감독이 팔짱을 끼고 바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
V리그 최고령 사령탑인 김호철 감독은 선수 시절 1980년 국내 무대 데뷔 후 이탈리아 명문에서 유럽 대항전 우승까지 경험한 역대 최고 세터로 통한다. 감독으로서도 이탈리아와 한국 남자부, 여자부까지 모두 지도했을 정도로 잔뼈가 굵은 지도자다.
올 시즌 고전에 김호철 감독은 "감독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다. 상황에 맞게끔 팀을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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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니컬 타임아웃 중 김호철(가운데) IBK기업은행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
인천=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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