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배우 진기주가 맛깔나는 캐릭터 플레이로 ‘언더커버 하이스쿨’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최근 방송 중인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진기주는 매사 긍정적이고 밝은 기간제 교사 오수아로 분해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호연으로 캐릭터가 지닌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진기주는 첫 등장부터 웃음 만발 대환장 모멘트를 선보였다. 극 중 계약직 교사인 수아는 교감 백광두(오용 분)의 생일 기념 회식 자리에서 춤과 노래는 물론 큰 잔에 따라준 술을 단숨에 마시며 잘 보이려 애썼다. 잔뜩 취한 수아는 술주정을 부렸고 집에 가려는 광두를 붙잡던 중 실수로 가발을 잡아당겨 모두를 얼어붙게 만들며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수아는 선생님들과 이야기 도중 갑자기 광두가 나타나자 놀란 마음에 그의 얼굴에 커피를 쏟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진기주는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정교사가 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는 캐릭터가 처한 상황을 현실감 넘치게 그려냈다.
진기주와 서강준의 티키타카는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 데 한몫했다. 수아는 엄마의 가게에서 우연히 만난 정해성(서강준 분)을 보고 잘생긴 외모에 푹 빠졌지만, 학생으로 나타난 해성에게 “혹시 우리 어디서... 너 그때 가게?”라고 분노하면서 냅다 귀를 잡고 끌고 가는 장면은 웃음 포인트였다. 한 마디도 지지 않는 해성과 실랑이를 벌이면서 그야말로 ‘킹’받게 하는 상황 또한 재미를 더했다. 진기주는 해당 장면에서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대사 전달력으로 서강준과 환장의 케미를 자아냈다.
학교와 학생을 위하는 수아의 진심 어린 마음도 돋보였다. 수아는 해성이 학생의 신분으로 술을 마셨다는 걸 알고는 “나한테 뭐 하나 걸리기만 해봐. 내가 아주 그냥 가만 안 둘 거야”라며 흥분했다. 또한 조퇴했다는 이동민(신준항 분)이 옷이 더럽혀진 채 해성과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 괴롭힌 게 아니냐며 오해했다. 이에 진기주는 선생님들과 모여 “무슨 일 있는 거 아니겠죠? 설마 학폭이라든가 혹시 학폭이라든가?”라면서 걱정하기도 했다. 진기주는 열정 가득한 교사의 모습을 안정감 있는 발성과 연기 내공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성했다.
이처럼 진기주는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기간제 교사 오수아 역에 완벽하게 몰입해 다양한 상황에 놓인 캐릭터의 순간순간을 차지게 그려냈다. 눈길을 끄는 호연을 펼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진기주 표 오수아가 앞으로의 방송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더욱 기대가 모인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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