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김광규 '샬라샬라', 수요일 떠나 토요일로…전격 시간대 변경 [공식]
입력 : 2025.0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장우영 기자] '샬라샬라'가 매주 토요일 저녁 시청자들을 찾는다.

JTBC '늦기 전에 어학연수- 샬라샬라'(이하 '샬라샬라')가 3월 1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된다. '샬라샬라'는 '평균 나이 52.8세' 배우 성동일, 김광규, 엄기준, 장혁, 신승환의 좌충우돌 영국 어학연수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프리토킹'이라는 큰 꿈을 안고 모인 배우들은 제작진의 도움 없이 공항에서 케임브리지까지 이동하며 처음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다소 부족한 영어실력과 시민들과의 소통 오류로 3시간 넘게 런던 지하철에 갇힌 것.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도착했지만, 본격 수업에 나선 이들은 공포의 '공개 스피킹 테스트'와 무차별적인 영어 세례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프리토킹'의 꿈을 향해 공부에 매진하고, 나이와 언어 장벽을 뛰어넘어 현지 친구들을 사귀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영어를 향한 마음만은 진심인 이들의 예상치 못한 영어 실수도 큰 웃음을 자아냈다. 신승환과 장혁은 아내의 직업에 대해 원래 의도인 '가정주부(Housewife)'와 다르게 당당하게 '가정부(Housekeeper)'라고 답하는가 하면, 김광규는 "아이들이 부산에 있다"라고 잘못 표현하며 '기러기 아빠'로 오해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광규는 수업에서도 주의하라고 했던 표현인 'Coke'를 계속해서 잘못 발음하며 이웃에게 콜라를 권해 이를 본 장혁이 급히 수습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오는 3월 1일 저녁 7시 10분에 방송되는 '샬라샬라' 4회에서는 교실을 벗어나 길거리 설문조사에 나선 배우 5인방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들은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영국 시민들에게 '한국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묻는데, 이 과정에서 계속되는 소통 오류로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김광규는 인터뷰에 응한 시민이 '삼성'이라 답한 것을 '산삼'으로 알아듣고, 성동일은 '오징어 게임', '살인의 추억' 등 국내 콘텐트를 연달아 얘기하는 시민에게 오히려 한국에 대해 모른다고 실망하는 반응을 보이는 등 현실 영어 회화의 높은 벽을 보여줄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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