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무슨 말인지 몰라”..홍진호, 해독불가 ‘진호어’에 제작진 연락받았다 (‘라스’)
입력 : 2025.0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채연 기자] 홍진호가 자신의 발음 때문에 제작진에 연락을 받은 사연을 고백한다.

2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장동민, 홍진호, 빠니보틀, 허성범이 출연하는 '서바이벌 피플, 피의 플레이어' 특집으로 꾸며진다. 방송에 앞서 ‘홍진호, 해독 불가능한 진호어에 방송만 하면 제작진한테 전화가 빗발친다?!’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세윤은 홍진호에게 “방송만 하면 제작진에게 전화가 빗발친다고요?”라며 질문을 던진다. 이에 홍진호는 탄식을 내뱉으며 자신의 ‘발음 이슈(?)’로 제작진으로부터 연락을 받는다고 밝힌다. 

특히 토크쇼를 하고 나면 항상 연락을 받는데, 제작진이 이해가 안 되는 구간을 직접 보내주기도 한다고. 이어 그는 “저도 듣고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라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낸다. 그는 일명 ‘진호어’ 분석이 안 된 경우는 들리는 발음대로 자막이 나간 경우가 있는가 하면 본인이 직접 번역 멘트를 했던 적이 있다고 전해 웃음을 유발한다.

홍진호는 “발음 문제가 언제부터 있었나 생각해 보니까”라며 과거 프로게이머 시절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러시아의 세르게이 선수와 중요한 게임을 앞두고 상대를 향한 각오를 밝히는 모습이 방송됐는데, 홍진호의 멘트가 한국어 더빙이 됐었다고. 이어 실제 증거 영상이 공개되자, 스튜디오의 4MC와 출연진 모두 박장대소를 터트린다. 홍진호는 “웃기려고 한 게 아니라..”라며 당시 본인도 당황했던 심정을 토로하기도.

또한 홍진호는 랩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인 ‘힙합의 민족2’에 출연했던 사실도 언급한다. MC들이 랩을 한 번 보여달라고 요청하자, 홍진호는 당황하며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진호어’를 터트린다. 빠니보틀은 “바로 옆에서 들었는데 못 알아들었다”라며 증언을 해 폭소를 자아낸다.

해독불가 웃음 토크를 장전하고 출격한 홍진호의 활약은 오늘(26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의 '서바이벌 피플, 피의 플레이어' 특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ykim@osen.co.kr

[사진]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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