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개그맨 강재준이 살이 빠진 근황을 전했다.
1일 기유TV 채널에는 "{육아로그} 현조네가 오후 3시면 가는 곳"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강재준은 "지금 네시쯤인데 항상 이 시간 쯤이면 우리가 가는데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은형 역시 "현조가 거길 하도 자주 가서 거기가 집인지 알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현조의 옷을 입히고 나들이 준비를 마친 뒤 차를 타고 이동했다. 이들의 목적지는 더현대백화점. 강재준은 "나는 현조가 제일 귀여울때가 개인적으로는 차 카시트에 앉아서 이동할때다"라고 흐뭇해 했다.
이은형 역시 "현조가 많이 큰게 전에는 이렇게 혼자 창밖만 보거나 이랬는데 요즘에는 가끔 나도 쳐다보고 그래"라고 성장을 전했다.
백화점에 도착한 뒤 강재준은 아기띠로 현조를 안은 채 백화점 내부에 들어갔다. 이를 본 이은형은 "아빠가 살빠지더니 아기띠가 편해졌네"라며 살이 빠진 강재준의 근황을 알렸다.
강재준은 "아기띠가 엄청 널널해졌다"며 뱃살이 줄어들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지금 근데 뱃살이 다 없어지면 좀 안정적이었던게 좀 없어지지 않을까?"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특히 이은형은 "저희 셋이서 더 형대 지박령이다. 처음에는 엄청 아는척해주셨다. 한 열번 이상 보니까 모른척하시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재준과 이은형은 2017년 결혼해 7년만인 지난해 2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신 소식을 밝혔다. 이후 같은해 8월 첫 아들을 품에 안으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후 아들 현조의 육아를 전담하던 강재준은 지난달 영상을 통해 어깨가 파열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팔꿈치랑 어깨랑 손목이랑 왼팔이 아예 그냥 작살이 난 상태"라며 "현조를 앞으로 계속 안아줄수도 없는거니까 왼쪽 팔을 포기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은형은 "힙시트 무조건 해라. 힙시트 안하면 큰일난다"고 강조했고, 강재준은 "힙시트를 은형이가 하면 현조가 잘있는데 제가 배가 나와서 현조 공간이 없더라"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자 이은형은 "그러니까 살을 빼 얼른"이라고 잔소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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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