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손흥민, 'HERE WE GO' 소속 매체까지 ''뮌헨 이적'' 보도…''케인과 우승 트로피 들어 올릴 것''
입력 : 2025.03.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점차 구체화되는 모양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가 속한 것으로 유명한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까지 이적 가능성을 점칠 정도다.

매체는 1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해리 케인 이후 또 다른 월드클래스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는 헤드라인을 내걸고 "토트넘은 다사다난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많은 선수가 동시에 부진하는 것은 물론 골키퍼를 비롯한 수비진 줄부상으로 차질을 빚었다. 프리미어리그 13위(27경기 10승 3무 14패·승점 33)라는 성적이 이를 증명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설상가상으로 손흥민이 뮌헨으로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토트넘은 1월 그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 바 있다. 만약 손흥민이 뮌헨 이적에 동의한다면 그는 여태껏 들어 올리지 못한 우승 트로피를 위해 일상적으로 경쟁하는 팀에 합류하는 셈"이라며 "현재로서 지켜봐야 하지만 손흥민이 최소 두 시즌 동안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애초 손흥민은 올여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1월 보스만 룰에 의거해 자유계약(FA) 자격을 얻게 되면서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이적설에 휩싸였다. 그러나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 이적료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대부분 구단이 발을 뺐다.

다만 뮌헨은 계속 손흥민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여기에는 케인의 존재가 큰 역할을 했다. 독일 매체 '아벤트자이퉁'에 따르면 케인은 직접 나서 막스 에베를 단장에게 손흥민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케인과 손흥민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통산 54골을 합작한 '영혼의 단짝'이다.

관건은 이적료가 될 전망이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에 의하면 알 힐랄과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약 758억 원)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이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만큼 다니엘 레비 회장 역시 적당한 이적료 제안이 들어온다면 매각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손흥민 또한 거취를 고민하는 단계에 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지난달 26일 "토트넘은 손흥민이 팀에서 은퇴하길 원하나 재계약을 놓고 설득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며 "그에게는 토트넘이 젊은 선수 중심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앞으로 어떠한 역할을 맡게 될지도 중요한 요소"라고 조명한 바 있다.

사진=더 선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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