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오스카 파티 참석..韓 디자이너 옷 입고 베스트 드레서 선정 [스타이슈]
입력 : 2025.03.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블랙핑크 리사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블랙핑크 리사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K팝 가수 최초로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공연을 펼친 가운데, 애프퍼 파티에 참석했다.

리사는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007시리즈 헌정 공연 무대에 올랐다.

리사는 블랙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007시리즈 '죽느냐 사느냐'의 주제가인 '리브 앤드 렛 다이'(Live and Let Die)를 불렀다. 짧은 시간 펼쳐진 공연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기립박수를 받았다. K팝 가수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연 무대를 꾸민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사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난 이후 진행된 애프터 파티에도 참석했다. 리사는 독특한 코르셋 가죽 드레스를 입고, 미모를 뽐냈다. 특히 리사가 착용한 드레스는 한국인 디자이너 박소희가 설립한 오뜨꾸뛰르 브랜드 '미스 소희'가 첫 번째 컬렉션에서 선보인 옷으로 알려졌다.

특히 패션 매거진 하퍼스바자는 리사와 더불어 켄달 제너, 셀레나 고메즈, 신사아 에리보, 모니카 바바로 등을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리사는 지난달 정규 앨범 '얼터 에고'(Alter Ego)를 발매했고, 도자 캣과 레이, 미국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과 퓨처, 그래미와 빌보드를 휩쓴 타일라 등과 협업했다. 오는 4월에는 코첼라에서 첫 솔로 무대를 펼친다.

또한 리사가 속한 블랙핑크는 올해 초대형 규모의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블랙핑크는 오는 7월 5일과 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스페인 바르셀로나, 영국 런던, 일본 도쿄까지 총 10개 지역을 찾는다.

YG 측은 "K팝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갔던 'BORN PINK' 투어에 버금가는 역대급 규모와 최상의 공연을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 추가 공개될 지역과 일정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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