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프에서 이영자를 보다니..신동엽 짝사랑 이후 ♥황동주와 첫 열애설 [Oh!쎈 이슈]
입력 : 2025.03.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소영 기자] 열애설 한 번 없던 이영자가 연애 프로그램의 주인공이 되다니. 신동엽을 짝사랑했다는 고백 이후 무척 오랜만의 설렘이다. 

2일 방송된 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구본승과 김숙의 애프터 데이트에 합류하게 된 황동주는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뭐가 뭔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나이를 살짝 잊은 느낌? 밖에서는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데 그 안에서는 내가 할 수 있는 표현 하게 되더라. 뭔가 취해 있었나”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동안 황동주는 이영자를 오랫동안 좋아했다고 방송에서 공공연히 말했던 바. ‘오래된 만남 추구’에 남녀 출연자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방송 내내 리얼한 핑크빛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대리 설렘을 이끌었다. 황동주는 이영자가 다른 남자 출연자들과 함께 있으면 질투하기도 하고 백허그 커플 포즈까지 취하며 안방에 설렘을 안겼다. 

하지만 황동주와 이영자는 가끔 안부를 물으며 연락하고 지낸다고. 황동주는 “자주는 아니지만 인사 문자는 하고 있다. 사실 걱정이 되니까 잘 안 된다. 직접적인 거는 아니고 간접적으로 한다”며 이영자에 대한 진솔한 속내를 내비쳤고 그에게서 문자를 받은 날 너무 신나서 스태프들과 소고기 회식을 했다고 자랑했다. 

이에 김숙은 즉석에서 이영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영자는 김숙이 황동주와 같이 있다는 말에 “아니 동주 씨는 나한테 만나자는 얘기 한 마디도 안 하고. 너 좋아하는 거 아니야? 나는 연막이었어?”라고 질투했다. 황동주에게도 “숙이한테 마음이 있으면 숙이 선택하시지. 나한테는 만나자는 말 한 번도 안 하면서”라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영자를 배려하느라 조심스럽게 행동했던 황동주는 평양냉면을 먹으러 가자고 약속했다. 이어 두 사람의 재회가 예고됐는데 이영자를 위해 대형 꽃다발을 들고 나타난 헝동주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영자는 황동주에게 포옹으로 인사하는가 하면 준비한 선물이 있다고 밝혀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 

1991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이영자는 뚜렷한 열애설 없이 30년 넘게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랑했던 사람과 같이 방송을 해야해서 너무 힘들었다”, "그 사람은 처음으로 나랑 스캔들이 난 사람이다", "PD랑 결혼했다”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하며 과거 신동엽을 짜사랑한 적 있다고 고백했을 뿐. 

그랬던 그가 데뷔 34년 만에 제대로 된 스캔들의 주인공이 됐다. 이영자, 아니 이유미와 황동주의 썸이 비즈니스로 끝날지 ‘제2의 김국진-강수지’ 커플처럼 발전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