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영상 ''통신사 글로벌 AI 동맹, AI 응용 촉진시킬 것''...MWC25
입력 : 2025.03.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혜림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 시간 3일, 유영상 SKT CEO(왼쪽에서 7번째)는 MWC25에서 열린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에서 토론 패널로 참석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멤버사 주요 임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 시간 3일, 유영상 SKT CEO(왼쪽에서 7번째)는 MWC25에서 열린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에서 토론 패널로 참석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멤버사 주요 임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SK텔레콤이 글로벌 통신사들과 동맹을 통해 인공지능(AI)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서 통신사들의 AI 연합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총회를 열고 AI 협력에 뜻을 모았다.

총회에는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 하템 도비다 이앤 그룹 CEO, 위엔 콴 문 싱텔 그룹 CEO, 아나 입 싱텔 그룹 인터내셔널 디지털 서비스 CEO, 타다시 이이다 소프트뱅크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가 참석했다.

이들은 이앤(e&) 그룹 전시관에 모여 GTAA의 성과와 향후 협력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GTAA 로고가 최초로 공개됐다. 곡선들이 교차하며 중심에서 바깥으로 뻗어 나가는 형태로 GT AA 멤버 사들의 연결과 협력, 통신과 AI의 시너지를 의미한다.

SK텔레콤을 포함한 멤버사들은 이날 오후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통신사 주도의 AI 혁신 가속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라운드테이블에는 전 세계 이동통신·모바일 업계 리더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각 사 AI 사업 담당 임원들이 GTAA의 성과와 비전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라운드테이블은 △AI 네이티브 텔코로의 진화 △AI와 파트너십을 통한 고객 경험 혁신 △AI 인프라 청사진 구축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토론 패널로는 정석근 GPAA(글로벌 퍼스널 AI 에이전트) 사업부장, 에릭 데이비스 AI 테크 콜라보레이션 본부장, 류탁기 인프라기술본부장 등 SK텔레콤 관계자들과 다양한 통신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유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AI 서비스 확장을 위한 기반인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AI 인프라를 선도해서 조성한다는 의미의 SK텔레콤 중장기 전략이다. △AI 데이터센터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서비스인 GPUaaS △에지 AI(Edge AI)라는 3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국 AI 인프라를 구축해 AI 혁신의 고속도로 역할을 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유 CEO는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 이앤 그룹, 싱텔, 소프트뱅크와 함께 통신 분야에 AI를 도입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회원사를 확대하고 협력을 강화해 AI 혁신을 가속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혜림 기자 khr073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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