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서 엘리트로' 휘문중 진학 옥서준, '''끝까지 가보자!'는 생각만 하고 있어요'' [오!쎈인터뷰]
입력 : 2025.03.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우충원 기자] 호기심으로 농구공을 잡았던 어린이가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한다. 

주니어나이츠 반포점 출신의 중학생이 본격적인 엘리트 선수에 도전한다. 그 주인공은 '농구 명문' 휘문중학교에 입학한 옥서준. 

반원초등학교 5학년 호기심으로 농구공을 잡았던 옥서준은 1년만에 유망주로 성장했다.  옥서준을 위해 주니어나이츠 반포점은 이현준 대표(前 서울 SK 코치)와 코칭 스태프의 체계적인 코칭 시스템을 바탕으로 일반 학생을 엘리트 선수로 변신 시켰다. 

초등학교 졸업 후 엘리트 선수가된 옥서준은 "친구 따라 시작한 농구지만 저만 엘리트 선수가 됐습니다. 유니폼 입고 뛰는 것이 목표였고 드디어 이루게 됐습니다"면서 "주니어나이츠 반포점 대표로  SK 주니어나이츠 클럽팀 대회에서 뛸 때 농구 선수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했습니다. '끝까지 가보자'는 생각이 들었고 선수가 됐어요"라고 밝혔다. 

185cm로 비교적 장신인 옥서준은 "지금은 센터지만 포지션에 갇히고 싶진 않아요. 골밑 장악은 기본이에요. 외곽슛과 드리블까지 모두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가 되고 싶어요. 결국 ‘이 선수가 있으면 팀이 달라진다’는 말을 듣는 게 목표입니다"라고 전했다. 

휘문중에서 본격적인 선수의 길을 시작하게 된 옥서준은 "SK 주니어나이츠 유스팀에서 휘문중과 연습경기를 했는데, 분위기가 남다르더라고요. 그리고 박범진, 박범윤 형들 플레이를 보면서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농구 선수가 되고 싶어 새벽에도 운동을 했던 옥서준은 "새벽에 주니어나이츠 반포에 데려다 주신 부모님께 정말 감사 드립니다. 또 이현준 대표님도 새벽에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엘리트 선수로 키워낸 주니어나이츠 반포점 이현준 대표는 "농구부로 진학한 첫 제자여서 애정이 많이 가요. 누구보다 그 길을 잘 알고 있기에 걱정도 됩니다. 그만큼 더 응원하고 싶어요. 아직 부족한 점도 많지만  엘리트 팀에 들어가면서 더 큰 무대에서 경험을 쌓을 기회가 생겼어요. 실력뿐만 아니라 경기 운영 능력도 더 발전하길 기대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부상 없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될지 기대가 큽니다"라고 제자의 활약을 기대했다. / 10bird@osen.co.kr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