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배우 이지훈, 아야네 부부의 딸이 농가진 진단을 받았다.
4일 미우라 아야네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루희 농가진 진단 받았어요"라고 글을 올렸다.
앞서 아야네는 딸 루희가 원인 불명의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았다고 밝혀 우려를 자아냈던 바 있다. 당시 그는 "2주전쯤부터 두드러기? 여드름같은 게 생기면서 처음엔 단순 기저귀발진인 줄 알고 연고 바르고 경과를 봤고
갑자기 번져서 소아과를 방문했지만 기저귀발진인것 같다는 소견에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발랐었는데
갑자기 수두처럼 올라오더니 옆으로 막 번져서 낫지를 않아 소아과 재방문, 결국엔 의사 선생님이 대학병원에 가보는게 좋겠다 하셔서 오늘 응급으로 내원하고 검사했다"고 상황을 알렸다.
이어 "아직 원인을 밝히지 못 했고 정확히 어떤 질환인지 알 수가 없으나 검사수치 등 다 정상이라 할 수 있는게 없어 약 잘 먹으면서 좋아지길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다행이 검사결과에 이상소견은 없어서 입원은 하지 않아 집으로 왔구요. 루희는 아피진 않나봐요. 잘 놀고, 잘 먹고, 잘 자서 마음이 좀 놓이네요. 며칠 동안 통역 일로 바빠 잘 챙겨주지 못 한 것에 미안함이 크네요"라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던 바.
이런 가운데 해당 두드러기의 원인이 농가진으로 밝혀지면서 아야네는 "걱정해주신 분들, DM주신 분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항생제를 먹으니 확실히 하루만에 좋아지는 것 같아요"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는 "농가진 걸릴만 한 상황이 아니였는데(몸에 상처 X, 수영장 X, 어린이집X) 생기니 조금 의아하지만, 원인을 알아서 좀 안심이 되네요.(처음에 무슨 희귀병인 줄 알고….ㅠㅠ)"라고 아찔했던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지훈과 일본인 아야네는 14살의 나이 차이와 국적을 뛰어넘어 2021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에 성공, 지난해 7월 결혼 3년 만에 첫 딸을 낳아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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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야네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