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우승후보 삼성생명이 플레이오프 탈락위기다.
용인 삼성생명은 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부산 BNK 썸에 50-58로 졌다. 적진에서 2연패를 당한 삼성생명은 용인에서 이어지는 3,4차전에서 반전을 노려야 한다.
완패였다. 키아나 스미스가 복귀한 삼성생명은 완전체가 됐다. 배혜윤과 이해란이 지킨 골밑에서 상대보다 우위였다. 깊은 선수층은 단연 6개 구단 중 최고다.
문제는 큰 경기 경험이었다. BNK는 1쿼터부터 16-8로 앞서며 기선을 잡았다. 안혜지, 김소니아, 이소희, 박혜진 등 여러 선수들이 골고루 터졌다. 전반전에 이미 36-24로 12점이 벌어졌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도 10점에 그치며 화력이 부족했다. 삼성생명은 4쿼터 중반 이해란의 속공으로 44-54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실책이 쏟아진 삼성생명은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삼성생명이 12점을 뒤진 상황에서 24초 바이얼레이션에 걸리는 등 이해하지 못할 공격이 이어졌다.
안혜지가 14점, 5어시스트를 올렸고 박혜진도 9점, 8리바운드를 거들었다. 삼성생명은 누구도 10점을 넘기지 못했다. 강유림과 조수아가 9점씩 넣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