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의 SK, 소노 상대로 5전 전승... 매직 넘버는 '3'
입력 : 2025.03.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이인환 기자] 결국 서울 SK의 뒷심이 또 빛났다.

서울 SK 나이츠는 7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71-56으로 승리하면서 35승 8패를 마크해면서 정규 시즌 우승까지 단 세 경기만을 남겨두게 됐다. 소노는 14승 28패에 그쳤다.

SK의 방패가 돋보였다. 특유의 강한 앞선 수비 이후 속공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안영준이 22점 6리바운드, 김선형이 15점 7리바운드, 자밀 워니가 17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소노는 복귀해서 페이스를 올리고 있는 이정현이 19점, 디제이 번즈가 18점 6리바운드에 그쳤다.

초반은 팽팽했다. 오히려 소노가 외인 번즈의 파괴력을 앞세워 몰아쳤다. 특유의 리바운드로 버텼으나 골밑 수비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번즈에게 12점을 허용했다. 여기에 SK가 특유의 속공을 잘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1쿼터는 소노가 19-12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2쿼터도 마찬가지였다. SK는 지독한 야투 부진에 시달렸다. 여기에 돌아온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이 3점슛 2방을 포함해서 10점을 몰아 넣으면서 달아났다. 그래도 2쿼터 막판에 들어서 SK의 추격이 안정되면서 27-34로 마무리됐다.

3쿼터부터는 우리가 아는 SK가 돌아왔다. 강한 압박을 통해 소노의 볼배달을 최대한 막으면서 턴오버를 유발했다. 여기에 연이은 속공을 더함년서 차근차근 달아났다. 거기다 안영준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면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4쿼터는 더욱 치열했다. 그러나 SK의 저력이 빛났다. 김선형이 연이어 득점하고 안영준의 3점포마저 터지면서 점수 차이를 크게 벌렸다. 상대적으로 손쉽게 달아난 SK는 기세를 이어가면서 71-56으로 매직 넘버를 '3'까지 줄였다. /mcadoo@osen.co.kr

[사진] 고양 =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