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김수형 기자] ‘짠한형’에서 오나라가 25년 남자친구와 혼인없이 동거하는 것으로 착각한 박영규에게 이를 해명하며, 결혼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짠한형 채널에서 ‘결혼 4회 차 미달이 아빠 현생이 시트콤이네’란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 배우 오나라, 소유진, 박영규가 출연했다.
오나라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찍으면서 술 마셔, 항상 술과 함께한 (회식)분위기 내가 잘 마시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술 마시고 남자친구와도 사귀게된 케이스”라 했고, 신동엽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첫 만남이다”고 했다.
첫만남에 대해 묻자 오나라는 “뮤지컬 공연 후 회식자리에 만났다”고 하자 박영규는 “남편도?”라 물었다. 이에 오나라는 “결혼 안했다 남자친구”라며 정정, 박영규가 “혼인신고 안 하고 같이 사냐”고 묻자오나라는 “뭘 같이 사냐 나를 보내버리냐 , 25년 연애 중이다”고 했다.
오나라는 “아무튼 뮤지컬에서 만나 회식때 술 마시고 내가 구토해, 날 도와주는 모습에 반해 사랑스러웠다, 토한 입으로 입맞춤했다”며 “그 이후 난 술을 그렇게 마시지 않아 그 뒤로 실수가 없다”며 회상했다.
갑자기 박영규는 오나라에게 “너 남자친구 어디갔냐 빨리 결혼해 프러포즈 하라고 해라”며 “25년 결혼 안 하고 사는것도 대단하다”고 했다. 이에 오나라는 “뭘 자꾸 사냐는 거냐”고 하자 박영규는 “한 공간 아니고 숨쉬고 살지 않나”며 폭소,오나라는 “결혼을 안 해야지가 아냐, 진짜 바빠서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영규는 “폭탄 터지는 전쟁통에도 결혼하고 애 낳는다”며 폭주했고, 그런 박영규 모습에 신동엽은 “형님 주사가 미달이 아빠다”며 받아쳤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