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배우 양현민의 새로운 발견이다.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 출연한 양현민은 그간 작품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모습들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동시간대 방송된 전 채널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인 것은 물론, 새로운 운명 커플로 합류한 양현민은 재치 넘치는 면모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그의 매력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 반전 매력
양현민은 작품 속 다수의 ‘악역’ 이미지와는 다른 반전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어딘가 조금씩 부족한 ’허당미’ 넘치는 행동과 ‘인간미’ 넘치는 친근한 면모 뿐만 아니라 남다른 손재주까지 뽐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후배 배우인 이하늬의 자동차 창문에 직접 틴팅을 하러 공터에 나타났다. 하필 한파 경보의 날씨에 틴팅 작업을 하게 된 양현민은 전문가 못지 않는 능숙한 실력을 발휘했으나 겉옷을 벗고 반팔을 입은 채로 틴팅 작업을 하다 결국 날씨에 승복하며 겉옷을 입는 등 안방극장에 재미를 선사했다.
# 현실 부부 케미
양현민은 연애 11년, 결혼 7년 차로 아내 최참사랑씨와 현실 부부 케미스트리를 선보여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유발했다. 그는 아내와 ‘주차 이몽’으로 언쟁을 펼치며 심각한 분위기를 형성했으나 화를 풀어주기 위해 처가댁에 방문해 SOS를 요청해 놀라움을 샀다. 아내가 처가댁에 오자 양현민은 꽃다발을 주며 화를 풀어주는 등 현실 부부의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내기도. 이렇듯 양현민은 사소한 문제로 다투다가도 세상에 둘도 없는 내 편이 되기도 하며 더욱 진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 사랑꾼
양현민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아내에게 다가가 “잘자떠?”라며 인사를 건네며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아내 말이면 무조건 듣는 댕댕미 넘치는 남편의 면모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양현민은 아내가 시험관 시술을 할 당시 너무나도 힘들어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아이를 너무 좋아하지만 아이를 낳기 위해 결혼 한 것이 아닌 아내를 좋아해서 결혼한 것이라며 아내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양현민은 시험관 시술을 대신할 수 없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금연과 금주를 실천했다고. 양현민은 다시 한번 시험관 시술을 도전하고 싶다는 아내의 의견을 존중하며 함께 난임 센터에 방문했다. 그는 지난번 검사 결과보다 좋지 않아 불안해하는 아내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며, 힘이 되어 주려 노력해 그의 진정성 있는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이처럼 양현민은 데뷔 후 첫 일상생활을 보여주며 작품 속의 그동안 만나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이에 드라마, 영화에 이어 예능까지 섭렵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 시킨 양현민이 앞으로 다방면에서 펼칠 활약에 기대가 한껏 모아지고 있다.
한편,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씬스틸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양현민은 새로운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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