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혁, 4살 딸 로지와 '슈돌' 등장..''낯가림 아예 없어''[슈돌][★밤TView]
입력 : 2025.03.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슈돌' 방송화면 캡쳐
/사진='슈돌' 방송화면 캡쳐
가수 겸 배우 오종혁이 새 슈퍼맨으로 등장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564회는 '오로지 너만의 슈퍼맨'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그룹 클릭비 출신 오종혁이 새 슈퍼맨으로 출연했다.

이날 박수홍은 스튜디오에 방문한 오종혁에게 "종혁 씨가 고등학생일 때 저와 같이 방송을 했다. 그때 정말 예쁜 미소년이었다. 로지가 그 모습이 있더라. 아빠 닮았다"라고 과거 추억을 이야기하며 반가움을 표했다.

오종혁은 딸 로지의 성격에 대해 "낯가림이 아예 없다. 0.0001%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안영미가 "누굴 닮은 거냐"라고 묻자 오종혁은 "제 어릴 때 별명이 '백 원만'이다. 그러면 아저씨가 어이없어서 주고 그랬다. 나를 닮은 건가 싶다"라며 자신이라 추측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오종혁 아내 박혜수가 등장했다. "아내에게 (오)종혁은 어떤 아빠냐"라고 묻는 질문에 그는 "자상하고 잘해준다. 가끔 '우리 아빠였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한다. 항상 져주고, 맞춰준다"라고 칭찬을 늘어놨다.
/사진='슈돌' 방송화면 캡쳐
/사진='슈돌' 방송화면 캡쳐
하지만 "자상한 거랑 별개로 육아할 때만 체력이 급 없어진다. 식탁 의자에 앉아서 (육아한다)"라고 무성의한 육아를 폭로했다. 그뿐만 아니라 로지가 두 돌까지는 독박 육아를 했다고 고백하며 오종혁의 홀로 육아를 걱정했다.

이에 오종혁은 코로나19 시기에 로지가 태어나며 모든 공연이 중단 돼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떻게든 타계하려고 막 돌아다녔다. 1년 중 5일 쉬었나 싶다. 아이랑 보낼 수 있는 시간에 한계가 있었다"라고 자연스럽게 로지와 함께한 시간이 부족해지며 로지가 자신을 낯설어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은우 아빠 김준호는 "저도 훈련하느라 한 달에 한 번 봤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첫 촬영 당시 은우가 제가 아빠인지 모르는 것 같았다"라고 공감했다.

그러나 오종혁은 "오해하지 마세요. 저는 그 정도는 아니다. 아빠인 줄은 안다"라고 선을 그어 모두를 폭소케했다. 또 "로지와 저한테는 시간이 많잖아요. 충분히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딱히 걱정은 안 된다"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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