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배우 하정우가 절친한 주지훈의 근황을 밝혔다.
1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영화 '로비'의 감독 겸 배우 하정우, 배우 박병은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하정우는 감독 겸 배우를 맡은 '로비'에 대해 "한 달에 25일씩 촬영했다. 남은 6일에는 병원 가고, 재정비했다. 다음 작품 편집은 4월부터 한다. 감독이기 때문에 전력질주하고 있다.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 많이 홍보한 적은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본 리딩 횟수 서른 번도 욕을 많이 먹었다. 너무 진 뺀다고 온갖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라. 계속 이유를 설명해 드리고, 일정이 안 된다고 하면 밤 11시나 아침 9시에 가능하냐고 물어봤다. 그럼 피할 길이 없다"고 웃었다.
감독 하정우와 처음 작업한 박병은은 "감독으로서 신뢰하는 것도 크고, 이번 현장에서 감독과 배우로 처음 만났다. 근데 '나는 감독은 못 하겠다'라는 생각했다. 결정해야 할 것들이 10분에 5개씩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하정우는 "감독으로서 아직도 부족하지만, 본능적으로 나온다. 현장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고, 제가 50편 가까이 작업했는데 별의별 감독님들을 겪었다. 결국엔 준비를 얼마큼 철저히 하느냐다. 현장에서는 예기치 않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데 맨 마지막 보루가 준비한 걸 꺼낸다. (마지막 보루는) 배우들에게 미리 얘기했던 연기 방향이었다. 워낙 배우들이 대사 숙지도 잘 해오셨다. 대사가 굉장히 많아서 어디서 뭐 하나 놓치면 리듬이 무너져 버리니까 리듬감을 미리 조율해놓고 현장에 오니까 소화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로비'를 5천 번 본 것 같다. 블라인드 평가는 비밀"이라며 "점수를 매길 수 없는 영역의 영화다. '롤러코스터'도 사람들이 뜨악했다"고 했다. 정재형은 "(주) 지훈이도 영화 봤냐"고 물었고, 하정우는 "걔 요즘 (기분 좋아서) 맨발로 뛰어다닌다"고 말하며 '중증외상센터'의 흥행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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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 주지훈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되 영화 '비공식작전'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7.27 |
1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영화 '로비'의 감독 겸 배우 하정우, 배우 박병은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하정우는 감독 겸 배우를 맡은 '로비'에 대해 "한 달에 25일씩 촬영했다. 남은 6일에는 병원 가고, 재정비했다. 다음 작품 편집은 4월부터 한다. 감독이기 때문에 전력질주하고 있다.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 많이 홍보한 적은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본 리딩 횟수 서른 번도 욕을 많이 먹었다. 너무 진 뺀다고 온갖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라. 계속 이유를 설명해 드리고, 일정이 안 된다고 하면 밤 11시나 아침 9시에 가능하냐고 물어봤다. 그럼 피할 길이 없다"고 웃었다.
감독 하정우와 처음 작업한 박병은은 "감독으로서 신뢰하는 것도 크고, 이번 현장에서 감독과 배우로 처음 만났다. 근데 '나는 감독은 못 하겠다'라는 생각했다. 결정해야 할 것들이 10분에 5개씩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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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
그는 "'로비'를 5천 번 본 것 같다. 블라인드 평가는 비밀"이라며 "점수를 매길 수 없는 영역의 영화다. '롤러코스터'도 사람들이 뜨악했다"고 했다. 정재형은 "(주) 지훈이도 영화 봤냐"고 물었고, 하정우는 "걔 요즘 (기분 좋아서) 맨발로 뛰어다닌다"고 말하며 '중증외상센터'의 흥행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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