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승훈 기자]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이 배우 최지우의 혼을 쏙 빼놓는 애드리브 열전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은 위기의 중소 마케팅 회사 DY기획을 배경으로 AZ와 GenZ 사이에서 '낀대'가 되어가는 MZ들의 오피스 생존기다.
지난 15일 공개된 4화에서는 점심시간도 'MZ스럽게' 보내는 DY기획 직원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똑부러지는 커리어 우먼이 '추구미'인 사원 지예은이 막내 인턴 심자윤 앞에서 큰소리치며 당당하게 화상 영어 수업에 도전했지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를 온몸으로 보여주는 기가 찬 영어 실력이 웃음을 유발했다. '직장인들'만의 시그니처인 DY기획 직원들의 현란한 애드리브 쇼는 지예은과 심자윤의 티키타카로 꾸며지며 4화 오프닝을 활짝 열었다.
'억울함의 아이콘' 주임 김원훈이 이번에는 부장 김민교의 샌드백이 됐다. 김원훈은 습관적으로 법인카드를 두고 오는 부장 김민교에게 또 다시 '점심값 개인 결제'를 당해 억울함을 삼켜야만 했다. 이리저리 치이는 김원훈의 울분은 점심 시간이 지나서도 자리를 비운 것도 모자라 집까지 다녀온 사원 차정원에게 비난이 쏟아지면서 통쾌함으로 해소되는 듯 했다. 하지만 차정원이 업무를 위해 집에 다녀온 것이 밝혀지면서 대표 신동엽로부터 또 한 번 높은 점수를 따는 계기가 돼 김원훈을 털썩 주저앉게 만들었다. 이에 김원훈도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자 직원들의 점심시간 복지를 건의했으나, 오늘도 신동엽의 매서운 눈찜질과 퇴사 압박을 동시에 받으며 꼬리를 바짝 내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계속되는 차별 대우에 화가 난 김원훈은 차정원을 불러 근무 태도에 대해 단단히 혼내려 했지만 '눈치 100단' 차정원은 선배 아부로 시작된 현란한 칭찬 폭격으로 갈대같이 가벼운 김원훈의 마음을 찜질하는데 성공했다. 차정원의 칭찬 퍼레이드에 정신이 팔려 점점 밝아지는 김원훈의 표정이 웃음을 유발하며 '짠하면서도 웃픈' 공감대를 자아냈다.
하이퍼리얼리즘 오피스 코미디의 묘미를 살려줄 초특급 게스트 최지우의 활약도 빛을 발했다. MZ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DY기획에 이미지 변신을 의뢰한 최지우는 연신 깐족거리는 주임 김원훈을 비롯해 '84년생 비주얼 존재감'이 빛나는 대리 현봉식까지 종잡을 수 없는 DY기획 직원들의 모습에 동공 대지진을 보였다. 이어진 DY기획의 이미지 컨설팅 기획안 발표에서는 온라인을 강타한 '천국의 계단' 발음 짤을 잠재울 방안부터 '옛날 배우' 이미지를 뒤바꿔줄 '요즘 애들 셀카 비법'까지 낱낱이 파헤침을 당하며 과거로부터 강제 소환됐다.
최지우는 연이은 코미디 장인들의 팩트 폭격을 맞으면서도 베테랑 배우답게 유연하게 방어하는가 싶더니 샘솟듯 터지는 애드리브 육탄전에 결국 백기를 들고 말았다. DY기획 직원들의 각종 공격에도 차분하게 반박하던 최지우는 분위기와는 맞지 않는 '지우개' 드립으로 분위기를 급다운 시킨 김원훈에 뿌앵 하는 표정을 지어 보이더니,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운동기구로 재해석한 이수지의 요염한 포즈에 결국 넉다운 되며 "이거 몰카 아냐?"라고 폭발했다.
이 과정에서 DY기획 식구들의 현란한 기획에 어느새 동화된 최지우는 04년생 인턴 심자윤의 특급 솔루션으로 탄생한 젠지샷부터 본명 '최미향'을 수식어로 내세워 김장 조끼 장착에 '국민 엄마' 이미지를 노린 광고 모델까지 득템 장착에 속속 성공하면서 유쾌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최지우는 DY기획의 솔루션을 실제로 SNS 게시물에 반영해 눈길을 모았다. 화이트 데이를 기념해 드라마 '천국의 계단' 속 명장면인 '믿음 선물 짤'을 공개하거나 화제의 'Chill guy 밈'을 활용한 게시물을 업로드해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최지우와 그에 앞서 출연한 고수의 SNS 계정에도 공개 이후 "성지 순례 왔습니다"고 댓글이 달리는 등 DY기획의 이미지 솔루션이 스타와 팬의 놀이 문화로도 확장되면서 에피소드 공개 이후에도 뜨거운 인기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리얼한 상황 속 신선한 웃음만 솎아내는 하이퍼리얼리즘 오피스 코미디물로 시청량 777% 증가 3200만 뷰 돌파라는 인기 신기록으로 더욱 거침없이 뻗어나가는 '직장인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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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최지우가 14일 서울 영등포고 KBS에서 열린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 11주년 기념 리뉴얼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6.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은 위기의 중소 마케팅 회사 DY기획을 배경으로 AZ와 GenZ 사이에서 '낀대'가 되어가는 MZ들의 오피스 생존기다.
지난 15일 공개된 4화에서는 점심시간도 'MZ스럽게' 보내는 DY기획 직원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똑부러지는 커리어 우먼이 '추구미'인 사원 지예은이 막내 인턴 심자윤 앞에서 큰소리치며 당당하게 화상 영어 수업에 도전했지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를 온몸으로 보여주는 기가 찬 영어 실력이 웃음을 유발했다. '직장인들'만의 시그니처인 DY기획 직원들의 현란한 애드리브 쇼는 지예은과 심자윤의 티키타카로 꾸며지며 4화 오프닝을 활짝 열었다.
'억울함의 아이콘' 주임 김원훈이 이번에는 부장 김민교의 샌드백이 됐다. 김원훈은 습관적으로 법인카드를 두고 오는 부장 김민교에게 또 다시 '점심값 개인 결제'를 당해 억울함을 삼켜야만 했다. 이리저리 치이는 김원훈의 울분은 점심 시간이 지나서도 자리를 비운 것도 모자라 집까지 다녀온 사원 차정원에게 비난이 쏟아지면서 통쾌함으로 해소되는 듯 했다. 하지만 차정원이 업무를 위해 집에 다녀온 것이 밝혀지면서 대표 신동엽로부터 또 한 번 높은 점수를 따는 계기가 돼 김원훈을 털썩 주저앉게 만들었다. 이에 김원훈도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자 직원들의 점심시간 복지를 건의했으나, 오늘도 신동엽의 매서운 눈찜질과 퇴사 압박을 동시에 받으며 꼬리를 바짝 내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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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플레이 |
계속되는 차별 대우에 화가 난 김원훈은 차정원을 불러 근무 태도에 대해 단단히 혼내려 했지만 '눈치 100단' 차정원은 선배 아부로 시작된 현란한 칭찬 폭격으로 갈대같이 가벼운 김원훈의 마음을 찜질하는데 성공했다. 차정원의 칭찬 퍼레이드에 정신이 팔려 점점 밝아지는 김원훈의 표정이 웃음을 유발하며 '짠하면서도 웃픈' 공감대를 자아냈다.
하이퍼리얼리즘 오피스 코미디의 묘미를 살려줄 초특급 게스트 최지우의 활약도 빛을 발했다. MZ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DY기획에 이미지 변신을 의뢰한 최지우는 연신 깐족거리는 주임 김원훈을 비롯해 '84년생 비주얼 존재감'이 빛나는 대리 현봉식까지 종잡을 수 없는 DY기획 직원들의 모습에 동공 대지진을 보였다. 이어진 DY기획의 이미지 컨설팅 기획안 발표에서는 온라인을 강타한 '천국의 계단' 발음 짤을 잠재울 방안부터 '옛날 배우' 이미지를 뒤바꿔줄 '요즘 애들 셀카 비법'까지 낱낱이 파헤침을 당하며 과거로부터 강제 소환됐다.
최지우는 연이은 코미디 장인들의 팩트 폭격을 맞으면서도 베테랑 배우답게 유연하게 방어하는가 싶더니 샘솟듯 터지는 애드리브 육탄전에 결국 백기를 들고 말았다. DY기획 직원들의 각종 공격에도 차분하게 반박하던 최지우는 분위기와는 맞지 않는 '지우개' 드립으로 분위기를 급다운 시킨 김원훈에 뿌앵 하는 표정을 지어 보이더니,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운동기구로 재해석한 이수지의 요염한 포즈에 결국 넉다운 되며 "이거 몰카 아냐?"라고 폭발했다.
이 과정에서 DY기획 식구들의 현란한 기획에 어느새 동화된 최지우는 04년생 인턴 심자윤의 특급 솔루션으로 탄생한 젠지샷부터 본명 '최미향'을 수식어로 내세워 김장 조끼 장착에 '국민 엄마' 이미지를 노린 광고 모델까지 득템 장착에 속속 성공하면서 유쾌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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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지우 SNS |
최지우는 DY기획의 솔루션을 실제로 SNS 게시물에 반영해 눈길을 모았다. 화이트 데이를 기념해 드라마 '천국의 계단' 속 명장면인 '믿음 선물 짤'을 공개하거나 화제의 'Chill guy 밈'을 활용한 게시물을 업로드해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최지우와 그에 앞서 출연한 고수의 SNS 계정에도 공개 이후 "성지 순례 왔습니다"고 댓글이 달리는 등 DY기획의 이미지 솔루션이 스타와 팬의 놀이 문화로도 확장되면서 에피소드 공개 이후에도 뜨거운 인기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리얼한 상황 속 신선한 웃음만 솎아내는 하이퍼리얼리즘 오피스 코미디물로 시청량 777% 증가 3200만 뷰 돌파라는 인기 신기록으로 더욱 거침없이 뻗어나가는 '직장인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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