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신인 배우 김수연이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 아이유 친구 ‘민선’ 역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 8회까지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극본 임상춘/연출 김원석)’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 분)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 분)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로, 봄 같은 따스함을 선사하며 현재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중이다.
극 중 김수연은 주인공 아이유의 대학 친구 '민선' 역으로 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민선은 털털하고 직설적인 면을 갖고 있는 대학생으로, 일침도 시원하게 날리는 사이다 같은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특히 치열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금명(아이유 분)을 타 친구로부터 계속 감싸주며, 진심으로 친구를 위하는 ‘워너비 친구’로 든든하고 친근한 매력을 선사했다. 짧은 분량이지만 김수연은 ‘민선’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 연기와 알찬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앞서 김수연은 데뷔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썸바디’에서 주요 인물로 등장해 열연을 펼친 바 있다. 극 중 김수연은 주인공 ‘김섬’의 친구이자, 하반신 마비를 겪고 있는 경찰 ‘영기은’ 역을 맡아 살인자와 조우하는 담력 있는 인물을 섬세히 그려내며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당시 ‘썸바디’ 오디션에서 500: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었다는 일화가 공개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은바, 화면 속에서도 놀라운 몰입도를 선사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완성도 있는 표현력을 갖춘 김수연은 ‘폭싹 속았수다’에서 신인답지 않은 당찬 연기를 선보이며 ‘다음이 기대되는 배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총 16부작인 ‘폭싹 속았수다’는 오는 3월 21일에 4편을 더 공개하며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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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씨제스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