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 韓 국세청에 ''재밌다'' 말한 이유
입력 : 2025.03.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27일 오후 서울 노토벨 앰배서더 서울 용산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다.   2023년 개봉작 중 최고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스즈메의 문단속'은 현재 5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 국내 개봉 역대 일본 영화 1위에 등극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27일 오후 서울 노토벨 앰배서더 서울 용산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다. 2023년 개봉작 중 최고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스즈메의 문단속'은 현재 5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 국내 개봉 역대 일본 영화 1위에 등극했다.
'너의 이름은', '스즈메의 문단속' 등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작가인 신카이 마코토가 한국 국세청의 보도자료에 "재밌다"고 반응했다.

14일 신카이 마코토는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재밌다(Interesting)!"라는 글과 함께 국내의 한 언론 기사를 게재했다.

해당 언론 기사는 지난달 11일 국세청이 발표한 보도자료로, 국세청은 "2030세대의 결혼, 출산 기피 현상은 이미 사회문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이런 상황 속에서 결혼 준비와 출산, 육아에 소요되는 비용은 상승 행진을 계속하며 젊은 세대를 더욱 짓누르고 있다"며 "2030 수요자에게 과도한 지출을 강요하면서도 정작 본인의 세금은 '매출 누락, 사업장 쪼개기, 비용 부풀리기' 등 각종 수법을 동원해 회피한 결혼·출산·유아교육 업체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제목을 '불투명 계약, 가격 횡포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스·드·메의 문단속'이라고 달았다. '스·드·메'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의 줄임말로, '스드메의 문단속'은 신혼부부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스드메' 업체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했다.

특히 국내에서 지난 2023년 개봉해 55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인기를 끈 '스즈메의 문단속'을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스즈메의 문단속' 감독 겸 작가인 신카이 마코토도 반응을 남겼고, 13만 뷰 이상 조회됐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