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 살인마' 변신 박은빈 ''응원해 달란 말 못 하겠다''
입력 : 2025.03.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콘래드서울=김나라 기자]
배우 박은빈이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 오는 19일 공개. 2025.03.17 /사진=김창현 chmt@
배우 박은빈이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 오는 19일 공개. 2025.03.17 /사진=김창현 chmt@
배우 박은빈이 '하이퍼나이프'에서 맡은 사이코패스 살인마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선 OTT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자 김정현 감독과 출연 배우 박은빈, 설경구, 윤찬영, 박병은 등이 참석했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정세옥(박은빈 분)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최덕희(설경구 분)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물이다.

이날 박은빈은 "'하이퍼나이프'는 특히 촬영 내내 어떻게 완성될지, 어떤 반응을 보여주실지 가늠이 안 된 작품이었다"라고 남다르게 얘기했다.

그도 그럴 것이 데뷔 30년 만에 처음으로 악역 도전에 나선 박은빈이다. 그는 "세옥은 뇌와 수술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자신을 망친다. 충동 조절이 안 되고 딱히 두려움이 없는 캐릭터이다. 통제 불가능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게 될 거 같다. 어찌 보면 유치할 정도로 아주 단순한 부분이 있어서, 되게 속을 투명하게 내비치는 인물이라 생각했다. 여러모로 세옥이 어디로 튀어나갈지 잘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응원해 달라는 말은 차마 못 드리겠다"라고 전해 흥미를 더했다.

이어 박은빈은 "해본 적 없는 캐릭터, 장르라 모든 것에 흥미를 느꼈다. 무엇보다 세옥은 덕희와 함께 민낯을 헤집는 과정을 거친다. (설경구) 선배님을 처음 만나 뵀는데, 함께한 모든 장면이 도파민이었다. 모든 신에서 좋은 자극,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 늘 영광스러운 순간을 겪었다"라고 설경구를 향한 존경심을 표했다.

'하이퍼나이프'오는 19일부터 매주 2회씩 공개, 총 8부작으로 구성됐다.



콘래드서울=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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