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으뜸 ''슬리피 마라톤 도전? 자기 아이 안기도 힘들다는데…'' (뛰어야 산다)
입력 : 2025.03.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장우영 기자] MBN 마라톤 예능 ‘뛰어야 산다’의 코치진으로 합류한 ‘운동 크리에이터’ 심으뜸이 16인의 ‘초짜 러너’ 중 가장 성장시키고 싶은 멤버로 슬리피와 조진형을 꼽았다.

오는 4월 19일 저녁 8시 20분 첫 방송을 앞둔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이하 ‘뛰산’)는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스타들이 마라톤에 도전하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이다. ‘마라톤 기부천사’로 유명한 션과 이영표가 운영 단장과 부단장으로 나서며, 배성재와 양세형이 마라톤 중계진으로 함께한다. 16인의 ‘초짜 러너’로는 ‘농구 대통령’ 허재를 비롯해, 배우 방은희, 전 야구선수 양준혁, 변호사 양소영, 탈모 전문의 한상보, 셰프 정호영, 안무가 배윤정, 뇌 과학자 장동선, 전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손정은, ‘피지컬100’ 운동 크리에이터 조진형, 전 야구선수 최준석, 가수 슬리피, 개그맨 김승진, 가수 안성훈, 그룹 라붐 출신 율희, 그룹 골든차일드 출신 이장준이 출격한다.

‘초짜 러너’들의 마라톤 도전을 도울 감독으로는 ‘전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 권은주가 발탁됐다. 아울러, ‘대한민국 원톱 운동 크리에이터’인 심으뜸, 전 육상선수 이연진, ‘연예인 마라톤 기록 1위’ 고한민이 코치진으로 의기투합한다.

심으뜸은 ‘뛰산 크루’의 트레이닝을 맡은 소감에 대해 “페이스메이커 역할은 누구보다 자신 있다”며 “16인의 컨디션에 맞게 편하게 맞춤형 지도를 해주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초짜 러너’ 중 가장 키워보고 싶은 멤버가 누구인지?”라는 질문에 슬리피와 조진형을 언급하면서, “슬리피 씨의 경우 자신의 아이도 잘 못 안겠다고 하시던데, 사실 그 정도 체력이면 10분도 못 뛸 수 있다. 조진형 씨는 일단 체중을 좀 빼셔야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체력적으로 약하더라도 꾸준히 훈련하는 게 중요하다”는 심으뜸은 “이 분들을 ‘치얼 업’시키면서 정신적 지주가 되어 주고 싶다. 제 성격이 아저씨나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좋아하시는 편안한 스타일이다.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 씨도 저와 운동을 했는데, ‘귀가 시끄러워서 행복하시다’고 하셨다”며 웃었다. 허재와 양준혁에 대해서는 “운동선수 출신이라 처음 페이스만 잡아주면 잘하실 것 같다”며 긍정 반응을 보였다.

심으뜸에 이어 권은주 감독도 “16인의 ‘초짜 러너’들이 스스로 한계를 뛰어넘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연진 코치는 “체력 안배를 하면서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도록 러닝 전술을 가르치겠다”라고, 고한민 코치는 “페이크메이커로서 참가자들이 오버페이스하지 않도록 개개인에게 밀착해 지도하겠다”고 다짐해 ‘뛰산 크루’의 마라톤 도전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초짜 러너’들의 지독한 자기 성장 스토리인 MBN 개국 30주년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는 오는 4월 19일 저녁 8시 20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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