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종로 서울경찰청=허지형 기자]
고(故) 배우 김새론 측이 김수현에 대해 향후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고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17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경찰청에서 유튜버 이진호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히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부 변호사는 "사실 김새론의 유족 측은 이진호 유튜버를 허위 사실로 고소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교제 사실을 인정받아야 했기에 김수현 측이 교제 사실을 인정하기를 그냥 바랐던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김수현 측의 거짓된 입장문이 유족 측을 더욱 힘들게 했고 이에 지금이라도 진심 어린 사과를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 변호사는 "소속사가 1차 내용 증명을 보낸 후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살려달라는 문자를 보낸다. 김수현은 이에 대한 답으로 2차 내용증명을 보낸다. 소속사가 말한 것처럼 배임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점이 언급되기는 하지만 사실상 기간을 줄 테니 반드시 채무를 변제하라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 변호사는 "김수현 및 김수현 소속사 배우들과 직접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 사진을 올린 행위에 대해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협박 내용이었다. 실제로도 2차 내용 증명 이후 김수현으로부터 연락은 단 한 차례도 없었고 원래 연락이 되던 소속사 다른 배우와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인이 생전에 이런 내용 증명받고 얼마나 심적 고통을 받았을지는 감히 미뤄 짐작조차 하기 힘들다. 왜 지금에서야 와서 공개적 입장문으로 유족 측의 연락을 기다리는지를 알 수 없다. 향후 김수현 측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종로 서울경찰청=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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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배우 김새론이 1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김씨가 이날 오후 5시경 서울 성동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김새론은 지난 2022년 5월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 변압기 등을 들이받고 도주하는 사고를 내 벌금 2000만원을 확정 받았다. 이후 2년 간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해 왔다. 사진은 김 씨가 지난 23년 4월 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뉴스1 DB. 재판매 및 DB 금지) 2025.2.16/뉴스1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
고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17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경찰청에서 유튜버 이진호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히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부 변호사는 "사실 김새론의 유족 측은 이진호 유튜버를 허위 사실로 고소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교제 사실을 인정받아야 했기에 김수현 측이 교제 사실을 인정하기를 그냥 바랐던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김수현 측의 거짓된 입장문이 유족 측을 더욱 힘들게 했고 이에 지금이라도 진심 어린 사과를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 변호사는 "소속사가 1차 내용 증명을 보낸 후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살려달라는 문자를 보낸다. 김수현은 이에 대한 답으로 2차 내용증명을 보낸다. 소속사가 말한 것처럼 배임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점이 언급되기는 하지만 사실상 기간을 줄 테니 반드시 채무를 변제하라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 변호사는 "김수현 및 김수현 소속사 배우들과 직접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 사진을 올린 행위에 대해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협박 내용이었다. 실제로도 2차 내용 증명 이후 김수현으로부터 연락은 단 한 차례도 없었고 원래 연락이 되던 소속사 다른 배우와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인이 생전에 이런 내용 증명받고 얼마나 심적 고통을 받았을지는 감히 미뤄 짐작조차 하기 힘들다. 왜 지금에서야 와서 공개적 입장문으로 유족 측의 연락을 기다리는지를 알 수 없다. 향후 김수현 측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종로 서울경찰청=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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