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철♥이혜지, 뺑소니 당했다..결혼기념일에 안타까운 소식
입력 : 2025.03.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나연 기자] 개그맨 22호 부부 정호철, 이혜지가 주차 뺑소니를 당한 근황을 전했다.

17일 '해지대지' 채널에는 "차 긁고 누가 도망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정호철, 이혜지 부부는 결혼 1주년 기념일을 맞아 리마인드 웨딩사진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를 찾았다. 촬영을 마친 두 사람은 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려 했지만, 그 과정에 이혜지는 차에 난 흠집을 보고 "뭐야?"라고 당황했다.

영상에 담긴 차의 조수석 문쪽에는 무언가에 부딪힌듯 움푹 패인 자국과 흠집이 길게 나있었다. 정호철은 "긁고갔네. 누가 차를 긁고갔어. 뭘로 긁고 간거야?"라고 말했고, 이혜지도 "이거 찾아야 되는거 아니야? 지금이야?"라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정호철은 "저기 CCTV 있는데. 살짝 들어갔다. 여기서 이렇게 하다가 살짝 긁었나"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이혜지는 "그런가봐. 근데 연락을 안주는거야 긁었으면?"이라며 "아주 다사다난한 하루다. 너무 재밌는 추억을 또 하나 쌓았네요"라고 애써 분위기를 풀었다.

특히 이혜지는 "그래 오빠 결혼기념일이라고 63빌딩가서 달팽이 요리 먹고 고기 먹고 혜지야 나 갈데 있어 같이 가보자 손잡고 가서 명동 신세계 가서 샤넬 가방 사주고 이런것보다 이런게 훨씬 더 좋아 재밌고. 오빠도 그렇게 생각하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호철은 "그렇게 구체적으로 그렇게 하는사람이 있나봐. 아니면 누가 그런걸 상상을 했나봐?"라고 물었고, 이혜지는 "상상보다는 추억을 쌓는다는게 기분이 좋은거다. 오늘 하루 이렇게 재밌게. 왜 우리는 사진을 남겼잖아? 샤넬 가방 생기면 좋긴 하겠지. 꾸준히 쓸수 있고 아기한테 물려줄수도 있는거고 남겠지만 우리의 청춘과 젊음은 돌아오지 않잖아. 그리고 63빌딩 가서 칼질하는거 먹고 들어가면 똥으로 나온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해지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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