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김수형 기자] ‘조선의 사랑꾼’에서 심현섭이 결혼식 사회로 이병헌을 언급해 기대감을 남겼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심현섭이 결혼식 사회 섭외에 나섰다.
결혼식 90일을 남긴 후, 심현섭은 '결혼 추진 위원회' 후원회장 이천수와 다시 만났다. 오랜만에 심현섭과 재회한 이천수는 "아직 식장이나 이런 이야기가 나온 건 없지 않냐"며 조심스럽게 질문을 건넸다. 이에 제작진이 "이미 (결혼) 날짜가 나왔다"는 대답을 전하자 이천수는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심현섭은 "몰랐어? 후원회장이? 진짜 뭘 알고 있는 거야..."라고 타박하며 실망한 “모습.
심현섭은 “김종민, 에일리가 결혼하는 날짜입니다”라며 4월 20일인 결혼 날짜를 공개했다. 이에 이천수는 "아...그럼 축가나 이런 게 다 겹치겠다. 신경 쓰인다"면서 머리를 긁적였고, 심현섭은 "그건 후원회장님 몫이다"며 이천수를 압박(?)했다.급기야 “주례는 히딩크 감독님? “이라 하자 이천수는 “다 되긴 된다”며 허세를 작렬, 심현섭은 “그럼 대박이겠다”며 기대했다.
이 가운데, 심현섭은 사회에 대해 영화배우를 언급, “할리우드도 진출했다”고 했다. 이병헌, 이정재, 장동건까지 언급한 것.심현섭은 “알지만 번호가 맞는지 몰라, 본적 오래 됐다”며 “내 1년 선배 이병헌”이라 했다. 이병헌 섭외를 이천수에게 부탁한 것.그러더니 갑자기 심현섭은 “내가 한 번 전화해보겠다, 병헌이 형 거짓말 안해 의리있는 사람이다”며 휴대폰을 꺼냈고, 제작진도 놀랐다
십현섭은 "십여년 전 영화 시사회에서 만나 결혼하면 부르라고, 사회해준다고 약속했다, 진짜 뻥이 아니다”고 했다. 하지만 최근 연락했는지 묻자 “바쁠 것 같아 연락 잘 안 했다”며 용기를 가지고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전원이 꺼져있다’는 음성이 나온 것. 이천수는 “그 번호 아닐 수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개그맨쪽으로 친한 사람이 신동엽, 그 쪽으로 연결해봐라”며 인맥을 의심했다. 이에 제작진은 “의문점은 동갑으로 프로필 나왔다”고 하자,심현섭은 “1년 일찍 들어간 것. 고등학생 때부터 멋있어서 원래 알고 있었다”며 “처음 형이라 하다보니 계속 형이됐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만약 안 되면 제가 나서서 알아보겠다” 고 약속했다. 갑자기 이천수는 “아내 (이민정) 분 연결해보겠다”며갑자기 네덜란드로 전화를 걸었다. 지인의 아내가 이민정과 절친이라는 것. 그러면서 “최근에도 얘기했다”고 말했다. 다행히이병헌 번호를 찾는데는 성공했다. 심현섭이 알고있던 번호가 맞았던 것. 그러면서 사회로 이병헌이 나올 수 있을지 기대했고김국진은 “현섭이가 안 안되면 우리가 섭외하겠다 골프장에서 본다”고 했고 황보라도 “민정언니랑 친하다”며 동참했다.
제작진도 “이거 되면 최대 프로젝트”고 하자 이천수는 “사회 이미 된 것 같다, 촉이 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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