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혜림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20일 6만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개월여 만에 종가 기준 6만원대를 회복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 완화 기조를 유지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데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700원 오른 5만92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폭을 키워 2.91%(1700원) 오른 6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6만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투자가들이 503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가 6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해 10월15일(종가 6만1000원) 이후 처음이다. 거래일수로는 104일 만이다. 삼성전자는 5만원대로 떨어진 뒤 지난해 11월14일 4만9900원까지 하락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 들어 4거래일간 5만4700원에서 6만200원으로 10.0% 뛰었다. 3월 들어 14일까지 6121억원어치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도한 외국인투자가들이 최근 나흘 동안에만 1조5천억원치를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3월중 순매매가 8개월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지난 18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낸드 플래시 가격이 감산 효과로 반등하고, 디(D)램 현물 가격이 중국의 인공지능(AI) 설비 투자와 관세 인상 전 구매 수요 등으로 상승하는 점을 들어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기존 6만5000원(1월8일 보고서)에서 7만원으로 올렸다.
김혜림 기자 khr073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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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5개월여 만에 6만원선을 회복한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 삼성전자의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700원 오른 5만92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폭을 키워 2.91%(1700원) 오른 6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6만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투자가들이 503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가 6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해 10월15일(종가 6만1000원) 이후 처음이다. 거래일수로는 104일 만이다. 삼성전자는 5만원대로 떨어진 뒤 지난해 11월14일 4만9900원까지 하락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 들어 4거래일간 5만4700원에서 6만200원으로 10.0% 뛰었다. 3월 들어 14일까지 6121억원어치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도한 외국인투자가들이 최근 나흘 동안에만 1조5천억원치를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3월중 순매매가 8개월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지난 18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낸드 플래시 가격이 감산 효과로 반등하고, 디(D)램 현물 가격이 중국의 인공지능(AI) 설비 투자와 관세 인상 전 구매 수요 등으로 상승하는 점을 들어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기존 6만5000원(1월8일 보고서)에서 7만원으로 올렸다.
김혜림 기자 khr073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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