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유재석이 자신의 소속사 안테나를 저격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엔믹스 해원, 설윤, 배이가 게스트로 초대돼 유재석과 ‘미니 핑계고’를 진행했다.
이날 유재석은 엔믹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언급하며 “지금 있는 회사가 식당도 되게 좋고, 유기농으로 나온다. 거기 진짜 맛있더라”고 말했다.
이에 엔믹스 멤버들도 “연습생 때 많이 갔다”며 “밑에 있는 카페 아이스크림이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연습생들은 어떻게 먹냐고 물었고, 설윤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식권이 있다. 밥은 예약하면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엔믹스는 데뷔 이후 거의 구내식당을 이용하지 못했다고. 배이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 하는데 저희가 그 시간에 밥을 먹을 수 있을지, 없을지 알 수 없으니까”라고 덧붙였고, 해원은 “노쇼되면 패널티가 있다. 가뜩이나 유기농 식단을 구성하시는데 재료비가 아깝지 않나. 예약되는 대로 하신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핑계고’ 제작진에 “놀랍지? 안테나 여기는 그냥 구멍가게다. 여긴 아무것도 없다”고 꼬집었고, 제작진은 “본사에 라면기계가 있다”고 말했다.
해원은 “여기 말고 본사가 있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우리 회사가 여긴 줄 알았냐”고 말했다. 해원이 “약간 청담 지사 이런 느낌인가”라고 표현하자, 유재석은 “들어오면서 많이 놀랐겠다. 큰 회사에 있다가, 빌딩 쭉쭉 올라간 회사 보다가 그럴만 하다”고 놀렸다.
또한 유재석은 “우리 회사에 라면 기계가 들어왔다고 한다”고 엔믹스에 자랑한 뒤 “왜 회사에서 문자를 안 보내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재석은 지난 2023년 30억을 투자해 안테나 주식 2699주(지분율 20.7%)를 매입해 3대 주주에 올랐다. 유희열은 32억원에 안테나 지분을 매입해 2대 주주(21.4%)다.
/cykim@osen.co.kr
[사진]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