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가수 KCM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린 심경을 전했다.
20일 KCM은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에 “먼저 12년 정도 늦었지만 축하한다고 말씀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부터 드린다”고 밝혔다.
KCM은 “지금 이 순간을 위해 긴 시간을 잘 견뎌온 아내와 아이들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왔고 조심스레 걸어왔다. 혹여나 놀라거나 상처 받은 팬들에게는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아빠, 떳떳한 남편이 되고 싶다. 후련하고 벅차다. 더 진실되고 보다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지금처럼 열심히 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CM은 지난 2021년, 9살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으며, 지난 19일 두 딸의 아빠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KCM은 2012년 현재 아내와 교제할 당시 첫 아이를 가졌지만 당시 친했던 사람에게 배신 당하고 사기를 당하는 등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KCM은 곁을 지켜준 아내와 소중히 찾아온 생명에 책임감을 가졌다. 마음의 상처를 씻고 일어선 KCM은 2020년경 상황이 좋아지면서 다같이 살아야겠다고 결심, 2021년 혼인신고를 통해 결혼 사실을 전했다.
이하 KCM 전문
조심스럽게 제 마음을 전합니다. 먼저 12년 정도 늦었지만 축하한다고 말씀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인사부터 드립니다. 지금 이 순간을 위해 긴 시간을 잘 견뎌온 아내와 아이들에게도 너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왔고, 조심스레 걸어왔습니다. 혹여나 놀라시거나 상처를 받은 팬분들께는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좋은 아빠, 떳떳한 남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 앞서 미숙했던 점이 있었습니다.
후련하고 벅찹니다. 더 진실되고 보다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지금처럼 열심히 살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돌이켜보니 고마운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평생 갚겠습니다.
더 열심히 노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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