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개그맨 한민관이 카레이서에서 영상 제작사 대표, 그리고 지금은 억대 매출의 햄버거집 사장이 된 깜짝 근황을 전했다.
앞서 한민관은 프로 카레이서로 근황을 알린 바. 2007년 자동차 동호회에서 처음으로 카레이싱 구경을 갔다가 카레이싱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했다. 한민관은 "경기를 보는데 막 심장이 뛰었다"며 카레이싱에 매료된 순간을 떠올리기도. 한민관은 2011년에 연봉을 받고 타는 선수가 됐고 2016 시즌 챔피언으로 우뚝 서며 실력을 입증했다. 한민관은 "연예인이 또 놀다 가겠구나 같은 시선이 있어 더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한민관은 과거 TV조선 시사교양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 출연, 방송국이 아닌 한 사무실로 출근한 모습이 그려졌다. 알고 보니 한 영상 제작사의 대표가 됐던 근황.
한민관은 "의뢰가 들어오면 기업 홍보영상, 대학 강의 영상 등 다양한 영상을 제작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라고 소개하며 "수중 콘텐츠를 찍고 싶어 회사를 차렸는데 코로나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다양한 영상 제작업에 뛰어들게 됐다"고 전했다. 한민관은 "겨우 직원들 월급 줄 정도다"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이 가운데 약 3년만에 유명 햄버거집 사장으로 성공한 근황을 전한 한민관. 23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에서 박명수가 신촌에서 성공적인 햄버거집을 운영 중인 개그맨 한민관을 찾아갔다. 이날 한민관이 매출에 대해 "월 매출이 1억 가까이다. 하루에 최소 150~250건은 나간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 것.
한민관은 "저희는 대한민국에서 햄버거 프랜차이즈를 한다면 이미 자리 잡는 것들이 있어서, 다른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가격 경쟁에서 밀리지 말자는 것이었다"며 유통과 마진을 해결한 사업 비결을 전했다. 그러면서 햄버거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한민관은 "한 번 망해보고 했다. 막창으로 한번 날렸다"며 " 대학가라는 걸 깜빡. 방학 되면 손님도 없고, 시험 기간에도 (손님이) 없고. 깔끔하게 1억 4천 잃었었다"라고 고백하기도.
더불어 한민관은 개그맨과 사업 수입의 차이에 관해 묻자 "솔직히 말씀드리는 건, 돈 버는 건 방송 일이 더 편하더라. 밖에 나와서 사업하고 이런 게 훨씬 힘들다"라고 솔직히 털어놓기도 했고, 오랜만에 억대 매출의 사장이 된 근황을 전한 한민관의 소식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