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감동 다잡았다! 에이티즈, 월드 투어 마침표..'글로벌 톱 퍼포머' 입증
입력 : 2025.03.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문완식 기자]
재미+감동 다잡았다! 에이티즈, 월드 투어 마침표..'글로벌 톱 퍼포머' 입증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완벽한 피날레로 월드 투어 대단원의 마침표를 찍었다.

에이티즈는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2025 에이티즈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피날레 인 서울('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 FINALE IN SEOUL)' 공연을 마쳤다.

에이티즈는 지난해 월드 투어에 돌입한 지 약 1년 2개월 만에 투어의 시작점인 서울에서 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피날레 공연을 통해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꿈의 무대' KSPO DOME 입성을 알린 이들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양일 초고속 전석 매진까지 이루며 '월드클래스 아티스트' 위상을 재차 증명했다.

앞서 에이티즈는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를 통해 서울, 일본을 거쳐 북미 10개 도시에서 13회 공연, 유럽 9개국에서 14회 공연을 펼쳤다. 투어 첫 시작을 알린 서울 공연은 물론 일본 공연 또한 빠른 속도로 양일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재미+감동 다잡았다! 에이티즈, 월드 투어 마침표..'글로벌 톱 퍼포머' 입증
재미+감동 다잡았다! 에이티즈, 월드 투어 마침표..'글로벌 톱 퍼포머' 입증
재미+감동 다잡았다! 에이티즈, 월드 투어 마침표..'글로벌 톱 퍼포머' 입증
재미+감동 다잡았다! 에이티즈, 월드 투어 마침표..'글로벌 톱 퍼포머' 입증
북미 투어에서는 첫 스타디움 무대인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BMO Stadium)'에 입성했고, 4만 명이 넘는 수용 인원을 자랑하는 알링턴 대규모 경기장 '글로브 라이프 필드(Globe Life Field)'에서 K팝 보이그룹 최초로 공연을 이뤄냈다. 뉴욕 '시티 필드(Citi Field)'에서는 4세대 K팝 아티스트중 최초이자 방탄소년단(BTS) 다음으로 공연을 펼친 두 번째 K팝 아티스트가 됐다.

유럽 투어에서는 약 4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유럽 최대 규모 공연장인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La Defense Arena)'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입성했다. 이처럼 월드 투어를 통해 K팝 역사에 새로운 한 획을 그으며 대체불가한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월드 투어 타이틀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는 우리 모두가 자신만의 빛을 가지고 있고,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그 빛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다.

피날레 콘서트 또한 무대 중앙에 빛의 타워를 설치해 그 의미를 강조했다. 여기에 압도적인 무대 스케일만큼이나 화려한 조명과 특수효과, 한 편의 영화 같은 웅장한 VCR, 에이티즈만의 파워풀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황홀감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에서 에이티즈는 미국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글로벌 히트곡 '미친 폼(Crazy Form)'으로 활기찬 포문을 열었다. 또 첫 '밀리언 셀러' 타이틀을 안겨준 미니 8집 타이틀곡 '게릴라(Guerrilla)', 미국 '빌보드 200' 두 번째 1위를 차지한 미니 11집 타이틀곡 '아이스 온 마이 티스(Ice On My Teeth)',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최초 진입의 영광을 안은 미니 9집 타이틀곡으로, 전 세계에 '청양고추' 열풍을 일으킨 '바운시(BOUNCY)(K-HOT CHILLI PEPPERS)' 등 수많은 명곡들을 선보여 공연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 외에도 어둠 속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할라지아(HALAZIA)',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에이티즈의 모습을 표현한 '워크(WORK)', 강렬하게 내리치는 후렴구와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땡스(THANXX)', 신명 나는 국악 가락과 힙합 트랩 비트로 한국적인 매력을 뽐내는 '멋(The Real)'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세트리스트로 에이티즈만의 에너지가 돋보이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눈과 귀를 동시에 압도했다.

멤버 각자의 개성과 역량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솔로, 유닛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여상, 산, 우영이 '잇츠 유(IT's You)', 윤호와 민기가 '유스(Youth)', 종호가 '에브리띵(Everything)', 홍중과 성화가 '맏즈(MATZ)' 무대를 각각 꾸몄고, 그룹 무대와는 또 다른 무궁무진한 매력으로 팬심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에이티즈는 공연 중간 토크에서 스케치북에 직접 손글씨로 작성한 문구를 국가마다 다르게 선보이는 스윗한 팬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피날레 공연에서도 '에이티니(ATINY, 공식 팬덤명)는 길을 밝혀주는 빛이야. 인생의 모든 순간에 함께해 줘서 고마워. 우리도 에이티니에게 그런 존재가 되어 줄게'라고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공연 둘째 날인 23일 생일을 맞은 윤호를 위한 깜짝 생일 파티도 이어졌다. 멤버들은 팬들과 큰 소리로 생일 축하 노래를 함께 불렀고, 빛의 타워를 활용해 초대형 케이크의 커팅식을 가진 뒤 소원을 빈 윤호는 감사한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쏟아지는 앙코르 요청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에이티즈는 이동차를 타고 객석 가까이 다가가 모든 구역의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셀러브레이트(Celebrate)', '꿈날(Dreamy Day)', '이너프(Enough)'로 마지막까지 모두가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꾸미며 피날레 공연 엔딩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글로벌 팬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서울 피날레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에이티즈는 "서울에서 월드 투어를 시작해서 서울로 다시 돌아올 때까지 건강하게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너무 좋고, 긴 투어를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과 에이티니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투어를 돌면서 공연장 규모가 점점 커지고, 더 많은 에이티니들이 와주시는 걸 보면서 감사한 마음과 함께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앞으로도 저희 에이티즈는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고, 한 계단 한 계단씩 올라갈 테니 지금처럼 아낌없는 사랑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