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박경림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4일 오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28년차 방송인 박경림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박경림은 박수홍, 장나라, 최진혁을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경림은 "세 분 다 제 인생에서 의미 있는 분들"이라며 박수홍에 대해 "1992년 처음 만났고, 중학생 소녀에게 벤치에 손수건을 깔아준 유일한 남자다. 제 영원한 스타고, 제 첫 연예인이었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경림이는 처음 봤을 때 중학교 1학년 소녀였고, 저는 연예인으로 막 시작할 때였는데 지금도 서로 어려울 때 버틸 수 있게 해주고, 방향을 제시해 주는 저한테 빛과 같은 사람"이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날 박수홍은 박경림에 대해 "정말 결혼 잘했다. 사람이 성장하는 데 배우자가 중요하다. 나도 진짜 어려울 때 의리 있게 나를 지켜 주는 여자를 만났다"고 밝혔다.
2007년 1세 연하 남편과 결혼한 박경림은 "'좋은 사람 소개시켜줘'라는 프로그램에서 만났는데 원래 아저씨(박수홍)이 짝을 만나려고 했다"고 했다. 박수홍은 "사실 작가와 내가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자고 기획해서 만든 프로그램"이라고 했고, 박경림은 "의도가 깔끔하지 못한 두 사람만 프로그램에서 짝을 못 만났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박수홍은 "처음에 남편분이 대기업 다니고, 성실하고, 동남아 왕자처럼 생기지 않았느냐. 경림이 좋아한다고 대기실까지 찾아와서 명함 주고, 차 문까지 열어주고 그런다고 하더라. 경림이가 유리 같다고 했다. 그래서 홀랑 깨더라. 금이야 옥이야 하길래 이건 목적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내가 결혼 후배인데 근데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본보기가 된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박경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나 힘들 때 나와 아내 불러서 손수 집밥 만들어줘서 먹이고, 아내가 23살 연하지 않냐. '다예 씨'라고 불러도 되는데 경림이는 늘 언니라고 부른다. 그게 정말 고맙더라. 결혼식 때도 나보다 결혼식장에 먼저 와서 혼주 한복 입고 혼주석에서 곁을 지켜줬다. 내 인생에서 정말 귀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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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4인용식탁 |
24일 오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28년차 방송인 박경림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박경림은 박수홍, 장나라, 최진혁을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경림은 "세 분 다 제 인생에서 의미 있는 분들"이라며 박수홍에 대해 "1992년 처음 만났고, 중학생 소녀에게 벤치에 손수건을 깔아준 유일한 남자다. 제 영원한 스타고, 제 첫 연예인이었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경림이는 처음 봤을 때 중학교 1학년 소녀였고, 저는 연예인으로 막 시작할 때였는데 지금도 서로 어려울 때 버틸 수 있게 해주고, 방향을 제시해 주는 저한테 빛과 같은 사람"이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날 박수홍은 박경림에 대해 "정말 결혼 잘했다. 사람이 성장하는 데 배우자가 중요하다. 나도 진짜 어려울 때 의리 있게 나를 지켜 주는 여자를 만났다"고 밝혔다.
2007년 1세 연하 남편과 결혼한 박경림은 "'좋은 사람 소개시켜줘'라는 프로그램에서 만났는데 원래 아저씨(박수홍)이 짝을 만나려고 했다"고 했다. 박수홍은 "사실 작가와 내가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자고 기획해서 만든 프로그램"이라고 했고, 박경림은 "의도가 깔끔하지 못한 두 사람만 프로그램에서 짝을 못 만났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박수홍은 "처음에 남편분이 대기업 다니고, 성실하고, 동남아 왕자처럼 생기지 않았느냐. 경림이 좋아한다고 대기실까지 찾아와서 명함 주고, 차 문까지 열어주고 그런다고 하더라. 경림이가 유리 같다고 했다. 그래서 홀랑 깨더라. 금이야 옥이야 하길래 이건 목적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내가 결혼 후배인데 근데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본보기가 된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박경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나 힘들 때 나와 아내 불러서 손수 집밥 만들어줘서 먹이고, 아내가 23살 연하지 않냐. '다예 씨'라고 불러도 되는데 경림이는 늘 언니라고 부른다. 그게 정말 고맙더라. 결혼식 때도 나보다 결혼식장에 먼저 와서 혼주 한복 입고 혼주석에서 곁을 지켜줬다. 내 인생에서 정말 귀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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