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윤성호, 타방송사 출신 차별 피해 고백 ''KBS에서 핍박 받아'' [순간포착]
입력 : 2025.03.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장우영 기자] ‘아침마당’ 윤성호가 KBS로 넘어온 이후의 서러움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개그맨 윤성호와 작가 겸 화가 배드보스가 출연했다.

윤성호는 먼저 햄버거 광고 모델로 얼굴을 알렸다. 그는 “삭발로 활동한 건 연극 때문이었는데 이미지가 확실하게 박히면서다. 개그맨 되기 전에 처음에 한 게 패션 모델이었다. 이때 양미라가 전속 모델을 했던 햄버거 프랜차이즈에서 함께 했다. 서브 모델이었는데 너무 잘하니까 양미라와 동급으로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윤성호는 “이후 시트콤에서 섭외가 왔는데 촬영 마치고 추천을 받아 개그 동아리에 영입됐다. 광고 모델 하다 연기를 하고 싶었었는데 들어가서 하게 됐고, 멤버들이 공채 개그맨이 되면서 나도 시험을 보게 됐다. SBS에서 공채 개그맨이 됐지만 1년 만에 프로그램이 없어졌고, KBS에 들어와서 ‘개그콘서트’에 합류했다. 처음에는 이방인 취급을 당하면서 2년 정도를 서럽게 살았다. 기수도 주지 않았지만 나중에는 식구가 됐다. 타 방송국 개그맨이라는 핍박과 고통을 이겨내니 극락 같은 세상이 왔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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