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독학으로 양식조리기능사 합격..''위생 만점, 상위 0% '1위'''
입력 : 2025.03.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준형 기자]  23일 오후 서울 페어몬트 앰버서더에서 샤이니 키(SHINee KEY)의 새 미니앨범 '플레저 숍(Pleasure Shop)'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키 세 번째 미니앨범 '플레저 숍(Pleasure Shop)'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되며 타이틀 곡 '플레저 숍(Pleasure Shop)'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동시에 만날 수 있다.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플레저 숍(Pleasure Shop)'을 포함해 '오버띵크(Overthink)' '골든(Golden)' '아이 노우(I Know)' '고잉 업(Going Up)' '노바케인(Novacaine)' 등 하우스 장르 위주의 총 6곡이 수록되어 한층 견고해진 키의 매력적인 음악 세계를 만끽하기에 충분하며 키의 생일에 발매되는 앨범인 만큼 키와 글로벌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샤이니 키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9.23  / soul1014@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샤이니 키가 양식조리기능사 실기 시험에 합격했다.

25일 샤이니 공식 채널에는 "241206 [키] 양식조리기능사 실기 | 241212 [키] 양식조리기능사 결과 발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샤이니 키는 양식조리기능사 실기 시험을 치러 갔다. 떨리는 마음을 안고 시험을 끝마친 키는 "나 어떡해? 진짜 어떡해? 나 될 것 같은데?"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프렌치 오니온 수프랑 치즈 오믈렛 나왔는데 최강의 조합이다. 이번엔 아무도 안보고 내 페이스대로 했다"며 "이거는 나 떨어트리면 부정이 있는거다. 나에대한"이라고 자신했다.

키는 "너무 감사한거다 제출때 보는데. 중간에 코 닦고 이러지 않았던 이상 이건 돼야한다. 메뉴도 운이 너무 좋았다. 규격이 없는 메뉴잖아. 내가 좋아하는 메뉴잖아. 손이 막 덜덜떨려서. 불도 이번에 조절 진짜 잘했다. 그때 불이 너무 세서. 소금간 다 했고 다 잘했다. 중간에 머리만지고 그러지 않았던 이상 이거 붙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속이 다 시원하다. 나 이거 떨어지면 진짜 휘경동 불 지를거야"라며 "SM 오디션 이후에 처음이야. 뭔가의 목적을 위해 이렇게 애써본거. 돈은 또 얼마나 썼는지. 재료 매일 시켰다. 나중에 밀키트 파는데서 선물주더라. 밀키트 앞마다 중요사항 다 적어주시고"라고 그간의 고생을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이랬는데 불합격하면 어떡해. 괜히 5수 6수가 있는게 아닌것 같다. 붙었나 싶었는데 떨어지는게 이 시험이니까"라고 불안해 했고, "적어도 나는 실격사유는 없었다. 내 계란물이 밖으로 안 흘러나왔고 수프 200ml 이상 제출했고. 여긴 반숙이 허용 안하니까 계란물 흘러나오면 어떡하나. 내 거가 색깔이 제일 안나왔다. 색깔이 나오면 안되니까 오믈렛은. 계속 기다렸다. 진짜 약한 불로 계속 기다렸다. 이거 안되면 문제있는거다"라고 다시 되짚었다.

그는 "저번에 한번 해본게 진짜 다행이다 차라리. 뭔가 딱 알겠다"고 말했고, 매니저는 "붙으면 (대박이다). 심지어 독학인데"라고 감탄했다. 키는 "나 이 다음에 갈 자신이 없다"며 "그냥 바로 알려주면 불합격이라도 바로 알려주면 소원이 없을것 같은데 채점까디 다 하는데 왜 나중에 알려주지?"라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후 합격 발표 당일이 됐고, 결과를 확인한 키는 "합격이네?"라고 기뻐했다. 합격 기준은 60점으로, 키는 그보다 높은 76점이었다. 그는 "나 위생 둘다 만점 받았다. 근데 프렌치 오니온 수프 25점. 치즈 오믈렛은 45점 만점에 41점이다"라며 "나 프렌치 오니온 수프 뭐 잘못했지? 합격자 평균 28점이래"라고 아쉬워 했다.

매니저는 "그냥 전체적으로 까다로웠나보다"고 말했고, 키는 "치즈오믈렛 합격자 평균 29점이다"라며 "그럼 나머지는 최상위라는거야 0%면?"이라고 물었다. 매니저는 "위생이랑은 만점이라 상위 0%인거다. 1등. 오믈렛도 네가 최고 점수니까 상위 0%"라고 설명했다.

키는 "근데 오니온수프는 딱 절반만큼이다"라고 아쉬워하면서도 "아 이제 안해도 된다!"라고 해방감을 드러냈다. 그는 "과정중에는 문제 없었다는거네. 완성된 점수가 25점인건데 어디서 깎인건지 모르겠지만 됐다"며 "이제 일자리 찾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스태프들은 "모수 이런데 해라. 위생 만점 좋아할것 같다"고 말했고, 키는 "나 이제 요리 안해"라고 선언해 웃음을 안겼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샤이니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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