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스왑딜 고민.. '우승 눈앞' 리버풀, '2838억' 스웨덴 공격수 영입 총력
입력 : 2025.03.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강필주 기자] 리버풀이 1억 5000만 파운드(약 2838억 원)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4명의 선수를 반대 급부로 제안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영국 '팀토크'는 27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이번 여름 뉴캐슬 유나이티드 공격수 알렉산데르 이삭(26)을 영입하기 위해 4명의 선수를 제안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리그 우승에 성큼 다가 서 있다. 29경기에서 승점 70(21승 7무 1패)을 챙기면서 2위(승점 58) 아스날을 12점 차로 따돌린 상태다. 이변이 없는 한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은 리버풀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리버풀의 다음 시즌 공격진은 심각한 고민에 빠질 전망이다. 다르윈 누녜스가 떠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모하메드 살라 역시 재계약 전망이 불투명한 상태다. 리버풀이 일찌감치 스트라이커 영입 작업에 착수한 이유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모하메드 살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버풀이 원하는 공격수 중 한 명이 바로 이삭이다. 193cm 장신 공격수 이삭은 이번 시즌 리그 25경기 19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발가락 골절 부상을 겪기도 했으나 지난 시즌 기록(리그 30경기 21골 2도움)에 근접하고 있다. 

하지만 뉴캐슬이 이삭을 쉽게 내주진 않을 것 같다. 뉴캐슬은 이삭을 2028년 여름까지 계약으로 묶어둔 상태다. 뉴캐슬은 리그 6위(승점 47)에 올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 첼시(승점 49)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뉴캐슬은 이삭의 몸값을 1억 5000만 파운드로 책정했다. 이는 바르셀로나에서 네이마르를 영입했을 때, 킬리안 음바페를 AS모나코에서 데려 왔을 때 파리 생제르맹(PSG)이 지불한 금액에 이은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이적료이다. 

리버풀은 이런 금액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4명의 선수를 스왑딜 대상으로 올렸다. 센터백 조 고메스(28)와 자렐 콴(22), 유틸리티맨 하비 엘리엇(22). 미들즈브러에 임대 중인 벤 도크(20)가 그들이다. 

[사진] 조 고메스(왼쪽)와 자렐 콴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하비 엘리엇(왼쪽)과 벤 도크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버풀은 누녜스도 이 제안에 포함시키고 싶었다. 하지만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이 누녜스 영입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제외됐다. 

뉴캐슬과 달리 이삭은 이적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뉴캐슬과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고 알려진 이삭은 리버풀전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삭을 리버풀을 상대로 총 6경기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이삭에 대해 "뉴캐슬을 두 차례 상대했는데, 최근 경기서는 이삭이 빠졌다. 그전 경기에서는 출전했다. 그는 뉴캐슬에서 정말 중요한 선수이며, 엄청난 위협이 되는 공격수"라고 전했다. 

[사진] 다르윈 누녜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또 "그는 PSG 공격수들과 비슷한 수준의 스피드를 갖고 있으며, 최근 리버풀과의 두 경기에서 우리 골키퍼 알리송과 일대일 상황을 여러 번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이삭은 리버풀 외에도 아스날과 연결되고 있기도 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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