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방송서 인연 공개 ''일방적 관계 아냐..서로 좋아하는 사이''(채널조세호)
입력 : 2025.03.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나연 기자] 베일에 싸였던 지드래곤과 조세호의 인연이 공개됐다.

26일 '채널 조세호' 채널에는 "조남지대와 지드래곤이 만나 조남GD를 결성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홍진경은 신곡 감상회가 끝난 뒤 식사를 하던 중 조세호에게 "네가 진짜로 GD랑 친해?"라고 도발했다. 조세호는 "잘 안친하다"고 말했고, 홍진경은 "네가 진짜 친하면 여기 한남동인데 불러내야 친한거 아니냐"고 부추겼다. 조세호는 "다음주에 콘서트 있다. 어떻게 나오냐"고 말했지만, 홍진경은 "진짜 친하면 전화는 할수있는거 아니냐. 전화 해봐라. 진짜 친하면. 너 안친하구나? 됐다 야 그런거면 나도 친하다"라고 몰아갔다.

조세호는 "누나가 지금 지디 보고싶어서 그런 거 아니냐"고 말했고, 홍진경은 "네가 친한가 보려고 그러는거다. 얘 왜이렇게 어려워하니? 나 전지현 팍팍해"라고 말했지만, "해봐라"고 하자 "배터리가 다 됐다"고 전화를 못 거는 상황을 전했다.

결국 조세호는 "전화하겠다"고 결심하며 "진경이 누나랑 한잔하고 있는데 지용아 우리 노래 나왔다 들어봤니? 그래서 안들어봤다고 하면 뭐라그러냐"고 물었고, 홍진경은 "알겠다 하고 끊어"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전화를 받지 않았고, 조세호의 아내는 "콜백 오는지 보자"라고 희망을 놓지 않았다. 이에 홍진경은 "내가 봤을때 네가 제일 신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2차를 하던 중 지드래곤에게 다시 연락이 왔고, 그는 "그냥 가는거 상관없는데 나 지금 안그래도 에스파 친구들 콘서트 보고 끝나고 집에 들어가는 길"이라며 흔쾌히 초대에 응했다.

얼마 뒤 지드래곤이 신곡 감상회에 오자 조세호는 "채널 조세호 혹시 구독했냐"고 물었다. 지드래곤은 "왜 해요?"라고 농담했고, "진경이 누나 채널 구독했냐"고 묻자 "누나껀 했다"라고 답했다. 조세호는 "근데 나는 왜 안해?"라고 서운해 했고, 지드래곤은 "있는 줄도 몰랐다. 형이 하시는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조세호는 남창희를 향해 "지용이가 너를 보고싶어했다. 나는 아니지만 너를 보고싶어했다"고 말했고, 지드래곤은 "형만 팬이 아니었다. 형은 알고나서 팬이 됐지만 저는 조세호 보다는 양배추 팬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조세호는 "오늘 놀란게 뭐냐면 누나가 나보고 계속 지용이랑 친하냐 물어본거다. 친하면 전화해봐라. 했는데 안 받더라. 안친하네 했는데 답장이 바로 왔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자 남창희는 "진짜 궁금하긴 하다. 지용 씨가 생각하는 세호는 진짜 친한지 어떤지 잘 몰라서"라고 궁금해 했고, 지드래곤은 "친한거 아니에요? 안지가 오래됐다. 형이 일단 너무 동생들한테 잘하시고 저도 원래 팬이고 그래서. 일방적인 관계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조세호도 "그치"라고 고개를 끄덕였고, 남창희는 "서로 좋아하는 거냐"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형도 저 뭐 할때 매일 와주시고 도와준다"고 '쌍방'관계임을 알렸다.

이어 남창희는 "나 궁금한게 너 왜 지용씨 때문에 잠을 잘 자는 거냐"고 궁금해 했고, 지드래곤은 "형이 불면증이 있으셨는데 제가 항상 ‘잘자요’ 해줬다"고 농담했다. 알고보니 조세호에게 전기담요를 선물했던 것. 조세호는 "그래서 우리는 나랑 수지랑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잘 자고 있다"고 고마워 했다.

그러던 중 홍진경은 "근데 지용씨는 너무 많은 주변에 친구들도 있는데 세호랑 왜 친해요? 나 그게 궁금하네"라고 돌직구 질문을 날렸고, 지드래곤은 "업보죠 업보"라고 받아쳐 폭소케 했다. 조세호는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지드래곤은 "인연이겠죠 다. 잘 맞으니까"라고 정정해 훈훈함을 더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채널 조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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