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가수 미나의 시누이이자 류필립의 누나 박수지 씨가 과거의 자신과 완전한 이별을 고했다.
27일 '필미커플' 채널에는 "수지를 떠나보내려고 합니다 그동안 고생많았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서 미나는 150kg 시절 자신이 입었던 옷들을 모두 정리했다. 그는 "옷뿐만아니라 물건 같은것도 정리하고 싹 다 정리하다 보니 옷을 보니깐 살이 빠지면서 버리고 새로운 옷으로 내 옷장을 채워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면서 이런건 버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옷 정리 후 깔끔해진 침실을 공개했다. 수지는 "너무 좋다. 제 공간이 너무 넓어졌다. PD님 계신 곳이 옷으로 가득차서 암흑색이었다. 옷을 다 빼니까 모든게 다 환해 보이고 제 마음이 너무 깨끗해지는것 같고 제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것 같다"고 뿌듯해 했다.
수지는 바닥에 한가득 쌓인 옷들을 보며 "이 옷을 다 버리고 더러운 삶을 청산할거다. 많은 분들이 아실거다. 이 옷은 삐끼삐끼 춤을 췄던 옷이다. 엉덩이랑 배가 거의 이 정도 나왔었다. 그때는 진짜 앞뒤로 컸다. 이정도 핏이 그때는 장난 안하고 배가 이만했다. 근데 이렇게 보면 버리기 아깝다고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버려야한다. 이거 갖고있다가는 이제 괜찮다 많이 뺐다 이러고 안도감이 생긴다. 절대 그러면 안된다. 여기서 더 저한테 챌린지를 줄만한 옷을 입어야한다"고 마음을 굳게 먹었다.
이어 "필립이 바람막이 잠바다. 제가 요즘 아주 행복하게 입고 있다. 필립이 옷이 저한테 잘 맞는다는게 기분 좋더라. 필립이도 그렇게 큰 사이즈는 아니지 않나. 이런거 다 청산하고 저는 깨끗하게 살거다"라고 각오했다.
수지는 추려낸 옷들을 모두 들고 나와 의류수거함에 넣었다. 그는 "진짜 안녕이다. 그동안 즐거웠다"고 작별했다. 그는 "제가 옷을 엄청 못 버린다. 별거 아닌데 옷을 엄청 아까워 한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특히 이와 함께 수지가 과거의 자신에게 보내는 메시지도 공개됐다. 그는 "수지에게. 넌 나를 힘들게 했고, 숨조차 쉬기 어렵게 만들었어. 나에게 없어진 건 57kg만큼의 수지가 아닌 게으르고 나약하다고 늘 핑계만 댄 수지. 내 안의 무거웠던 너를 떠나보내고 부끄러웠던 내 모습을 떠나보낸다. 다시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잘 가 과거의 박수지"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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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필미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