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의 연애 부부’ 남편 수입=800만 원인데..아내는 개인회생 “매달 마이너스”(결혼지옥)[핫피플]
입력 : 2025.03.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임혜영 기자] '을의 연애 부부' 아내가 개인회생을 신청했다.

3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는 남편을 지극 정성으로 챙기는 아내와 그런 아내의 내조를 누리면서도 아내에게 무반응인 남편, ‘을의 연애 부부’가 출연했다.

남편은 굴착기 기사라며 한 달 수입이 대략 800만 원 정도라고 밝혔다. 그 사이 아내는 법무사를 찾았다. 아내는 “회생을 알아보고 있었다. 첫 번째 개인회생이 아니라 두 번째다. 첫 번째는 2017년에 끝났다”라고 설명했다.

아내는 채무에 대해 “생활비 위주로 썼다”라며 현재 아파트 경리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달 수입은 약 200만 원. 아내는 “매달 할부금, 전세대출 이자, 생활비. 매달 100만 원씩 마이너스다”라고 말했다. 

아내의 계산에는 남편의 수입이 포함되지 않아 의문을 낳았다. 아내는 “남편 명의의 신용 카드가 있는데 사용을 안 하고 있다. 제가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제 카드로 쓰고 월급으로 메꾸면 되니까”라며 혼자 생활비와 채무를 감당하고 싶다고 밝혔다.

/hylim@osen.co.kr

[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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