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김수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최여진이 불륜 의혹에 대해 눈물로 해명했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최여진이 출연했다.
앞서 공개된 예고로 화제 됐던 최여진은 예비 남편과의 교제에 있어 생긴 온갖 의혹들이 있던 바. 예비신랑이 2020년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 최여진의 ‘가평 가족’으로 출연했다는 것. 당시 남자친구는 유부남으로, 전처와도 함께 등장했는데 최여진은 예비신랑과 전처를 “아빠, 엄마 같은 분”이라고 칭하며 남다른 친분들 드러냈다. 하지만 연애 공개 후 악플이 쏟아진 것. 실제 ‘도와준 사람 남편과 집까지 빼앗았다’, ‘불륜’이란 악플이 가득했다.
각종 오해와 진실에 대해 최여진은 “고민했어야하는 부분이 바로 이런 것”이라며 논란의 시발점에 대해 언급, 바로 한 2020년 한 방송에서 세 사람이 함께 출연했던 것이다. 당시 ‘아빠 엄마 같은 존재’라고 최여진이 인터뷰했던 것이었다. 예비신랑 역시 “불편한 오해”라고 말했다. 커플템에 대해 예비신랑은 “협찬 받은 선글라스, 둘만 쓴게 아닌 팀 단체로 받은 것”이라며 “그때부터 커플이란 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걷잡을 수 없이 오해가 순식간에 커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 부인과 관계에 대해 예비남편은 “2016년 결혼, 6개월 후 각자 다른 걸 알았다,1년 뒤인 2017년 부터 별거생활을 했다”며 같은 사업장 내 별거생활을 했다는 것. 이어 그는 “이혼하고도 주위 사람들에게 말 안해, 각자 부모님이 속상해하기 때문”이라며 “(사업도 같이 했기에) 부부 둘 사이 결혼생활 이혼을 굳이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그러면서 “별거 끝 이해 안되겠지만 (충분한 얘기 끝에) 좋게 헤어졌다”며 “각자 갈 길이 달라, 이혼 후 현재 서로 응원하는 사이다 저도 (전처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비남편은 “나 때문에 이런 것 같아 두 사람에게 미안한 감정 뿐이다”며“나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다면 이렇게 마음아파할 필요 없고 불필요한 오해도 받을 일 없었을 텐데 나의 과거 때문에 이런일 생기니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
최여진은 예비신랑에 대해 “사실 연인 관계 발전은 2024년부터다 얼마 되지 않았다”며 “정확히는 이혼 후에 만난 것, 남들이 오해 살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여진은 “(억측과 오해로)전 부인에게 많이 미안하다 나로 인해서..”라며 울컥, “시끄러워질 것 같아 옛날 영상이 또 나오지 않았나, 잘 모르는 사람은 쉽게 오해할 수 있는 부분, 이런 얘기 나올줄은 알았다”고 했다. 이어 최여진은 “(불순한 외도로) 제가 접근했다면 다른 방송에서 이 남자랑 연애한다는 말도 못 했을 것”이라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췄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