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주, '신동생' 함수현 남매 보고 울컥..''나도 친동생 있었으면''[아빠하고 나하고]
입력 : 2025.04.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정주 기자]
/사진=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화면
/사진=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화면
배우 이건주가 형제, 남매에 대한 갈망을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일본 여행을 떠난 이건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건주는 연애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무속인이자 '신동생'인 함수현과 그의 남동생 함상진과 함께 오사카 여행에 나섰다.

이건주는 함수현이 여행 전부터 먹고 싶다고 했던 타코야키를 사주며 "이런 게 오빠의 마음인가 보다"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런가 하면 이건주는 무심한 듯 서로를 챙기는 두 남매를 보며 "수현이, 상진이를 보면서 부러웠다. 제가 외동이다 보니까 저런 경우가 없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건주는 자신만의 맛집으로 두 사람을 안내하며 9인분에 달하는 폭풍 주문을 이어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화면
/사진=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화면
이건주는 "옆에서 보면 상진이가 수현이를 잘 챙긴다. 근데 또 상진이가 나랑 있을 땐 나를 너무 잘 챙겨준다. 약간 어색하면서도 챙겨주는 게 기분이 좋더라"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형제가 있는 사람들이 이런 느낌이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너희를 보면서 부럽다. 나한테 만약 동생이 있었으면 너희처럼 잘 지낼 수 있었을까"라고 씁쓸해했다.

그는 "우리 집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오는 사람은 너희 둘밖에 없다. 상진이가 비밀번호 누르고 들어와서 '일어나. 밥 먹자'하고 있으면 거기서 오는 마음이..."라고 말을 하다가 울컥해 남매를 당황하게 했다.

이건주는 황급히 눈물을 닦으며 "밥 먹다가 이게 무슨 일이냐. 나이 먹어서 그렇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건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형제, 남매에 대한 갈망은 항상 있었다. 수현이, 상진이를 보면서 '나에게 친동생이 있었다면 저랬겠지'라는 생각이 울컥했다. 그런 느낌을 두 사람이 채워주고 있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김정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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