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로 올라선' 켈리, LG 트윈스와 총액 140만 달러에 재계약 성공
입력 : 2020.1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LG 트윈스가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31)와의 재계약에 성공했다.

11일 LG는 "외국인 투수 켈리와 총액 14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40만 달러)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LG와 인연을 맺은 켈리는 두 시즌 동안 57경기 29승 19패, 353.2이닝 260탈삼진,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15승 7패, 173.1이닝 137탈삼진,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하면서 타일러 윌슨의 부진으로 인한 공백을 만회하고 에이스로 올라섰다.

켈리는 "내년에도 LG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고 우리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특히 열성적인 우리 LG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 팬 여러분들 모두 코로나19를 잘 극복해서 내년시즌에는 꼭 잠실야구장을 가득 채운 우리 팬들과 만나고 싶다"라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내년시즌에도 켈리와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든든하다. 내년에도 변함 없는 좋은 활약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주며 우리 팬들의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켈리는 현지에서 메디컬 체크를 진행한다.

사진=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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