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일본에 9점 차 대패를 당했다.
한국은 10일(한국시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돔에서 열린 2023 WBC B조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4-13 참사를 당했다. 일본과의 실력 차가 극명하게 드러난 경기였다.
선취점은 오히려 한국이 냈다. 3회초 양의지의 투런 홈런으로 앞서 나갔고, 이정후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 당시 한국의 승리 확률은 79.7%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일본은 3회말 곧바로, 라스 눗바, 곤도 켄스케, 요시다 마사타카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일본 대표팀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5회와 6회, 7회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13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박건우의 홈런으로 한 점을 내는 데 그쳤다. 결국, 무기력하게 끌려간 대표팀은 콜드게임을 겨우 면한 9점차 도쿄 참사를 당하고 말았다.
투수진 붕괴가 심각했다. 선발투수 김광현이 2이닝 4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정우영, 이의리, 박세웅을 제외하고 올라온 7명의 투수가 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을 남발했고, 좀처럼 제구를 잡지 못했다.
투수들이 제구를 못 잡는 탓도 있었지만, 투수 교체 타이밍도 매우 아쉬웠다. 교체 타이밍이 조금씩 늦었고, 주자가 쌓인 후 교체를 하는 최악수만을 반복했다.
주자가 쌓인 후 교체된 투수들은 제대로 공을 던지지 못했고, 일본 강타자들에게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
이날 경기는 한국 야구의 현실을 느낄 수 있는 슬픈 경기였다. 현실을 깨닫고 새로운 야구를 해야 할 때다. 이런 경기력이라면, 남아있는 중국전과 체코전도 쉽지 않다. 이미 우리나라는 B조 최하위에 내려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은 10일(한국시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돔에서 열린 2023 WBC B조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4-13 참사를 당했다. 일본과의 실력 차가 극명하게 드러난 경기였다.
선취점은 오히려 한국이 냈다. 3회초 양의지의 투런 홈런으로 앞서 나갔고, 이정후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 당시 한국의 승리 확률은 79.7%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일본은 3회말 곧바로, 라스 눗바, 곤도 켄스케, 요시다 마사타카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일본 대표팀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5회와 6회, 7회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13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박건우의 홈런으로 한 점을 내는 데 그쳤다. 결국, 무기력하게 끌려간 대표팀은 콜드게임을 겨우 면한 9점차 도쿄 참사를 당하고 말았다.
투수진 붕괴가 심각했다. 선발투수 김광현이 2이닝 4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정우영, 이의리, 박세웅을 제외하고 올라온 7명의 투수가 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을 남발했고, 좀처럼 제구를 잡지 못했다.
투수들이 제구를 못 잡는 탓도 있었지만, 투수 교체 타이밍도 매우 아쉬웠다. 교체 타이밍이 조금씩 늦었고, 주자가 쌓인 후 교체를 하는 최악수만을 반복했다.
주자가 쌓인 후 교체된 투수들은 제대로 공을 던지지 못했고, 일본 강타자들에게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
이날 경기는 한국 야구의 현실을 느낄 수 있는 슬픈 경기였다. 현실을 깨닫고 새로운 야구를 해야 할 때다. 이런 경기력이라면, 남아있는 중국전과 체코전도 쉽지 않다. 이미 우리나라는 B조 최하위에 내려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