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년 연속 ERA 1위 주역...건강상 이유로 당분간 휴식
입력 : 2023.03.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가 개막 직전 악재를 만났다.

LG 염경엽 감독은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1군 코치진 보직 변동을 알렸다.

염 감독은 “경헌호 코치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치료와 휴식을 해야 한다. 경 코치가 쉬는 동안 김경태 투수 코치가 메인 역할을 맡을 것이다. 김광삼 퓨처스팀 코치가 1군으로 올라올 것”이라 전했다.

경헌호 코치는 선린상고-한양대 출신으로 2000년 LG에 입단해 2011년까지 현역으로 뛴 원클럽맨이다. 경 코치는 통산 337경기에 출전해 19승 20패 30홀드 18세이브 평균자책점 4.02의 기록을 남겼다.

경 코치는 2013년 LG 2군 재활군 코치로 지도자 인생을 시작해 2014년 3군 투수코치, 2015년 2군 투수코치를 거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5년 시즌 중 1군 불펜 코치로 보직이 변경됐고 2021년부터 1군 메인 투수코치가 됐다.

경 코치가 1군 메인 투수코치로 올라온 뒤 LG 트윈스는 2년 연속 팀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염 감독은 “경 코치가 언제 복귀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내가 아파 봐서 잘 안다. 건강이 최우선이다”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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