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 팬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사직구장의 재건축이 37년 만에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28일 '사직야구장 재건축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야구장은 개방형으로 지어지며 선수와 관람객 편의를 극대화하고 스포츠 콤플렉스 역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사직구장은 1985년 10월 건립 이후 부산을 대표하는 야구장으로 역사성과 상징성을 유지했다. 그러나 37년이 지나면서 노후화로 선수와 관객들이 불편을 겪었고 유지보수비 증가로 재건축 요구가 계속됐다. 이에 부산시는 2021년 10월 롯데 자이언츠와 사직구장 재건축을 위한 업무협력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재건축 준비를 추진해 왔다.
재건축될 야구장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6만 1천㎡ 규모, 총사업비 2344억원이 투입된다. 좌석수는 기존 2만3646석에서 2만1000석으로 조정되며 관람객 환경의 개선을 위해 좌석 사이즈가 465㎜에서 500㎜로 확대된다.
관람석 타입은 4종류에서 10종류로 다양화되고 백스탑(A보드)에서 관중석 거리가 20m에서 15m로 가까워져 생동감, 현장감이 극대화된다. 햇빛이 비치는 방향에 따른 관람 환경을 고려해 현재 남향인 구장 방향을 동남향으로 틀어 낮 경기 눈부심을 줄일 계획이다.
홈 팬과 원정 팬 좌석 비율은 현재 50대 50에서 60대 40으로 조정할 계획이며 78개면에 불과한 주차장은 최대 400면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안전과 접근성을 고려해 출입구는 8개소로 분산 배치되고 키즈놀이시설, 이벤트홀, 생활체육시설, 박물관 등 상업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소음 및 빛 공해를 최소화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며 야구가 없는 날엔 축제와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도록 구장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새로운 사직구장 4월 중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조사 등 절차를 거친 뒤 2026년 7월 착공, 2029년 2월에 개장할 방침이다.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8일 '사직야구장 재건축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야구장은 개방형으로 지어지며 선수와 관람객 편의를 극대화하고 스포츠 콤플렉스 역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사직구장은 1985년 10월 건립 이후 부산을 대표하는 야구장으로 역사성과 상징성을 유지했다. 그러나 37년이 지나면서 노후화로 선수와 관객들이 불편을 겪었고 유지보수비 증가로 재건축 요구가 계속됐다. 이에 부산시는 2021년 10월 롯데 자이언츠와 사직구장 재건축을 위한 업무협력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재건축 준비를 추진해 왔다.
재건축될 야구장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6만 1천㎡ 규모, 총사업비 2344억원이 투입된다. 좌석수는 기존 2만3646석에서 2만1000석으로 조정되며 관람객 환경의 개선을 위해 좌석 사이즈가 465㎜에서 500㎜로 확대된다.
관람석 타입은 4종류에서 10종류로 다양화되고 백스탑(A보드)에서 관중석 거리가 20m에서 15m로 가까워져 생동감, 현장감이 극대화된다. 햇빛이 비치는 방향에 따른 관람 환경을 고려해 현재 남향인 구장 방향을 동남향으로 틀어 낮 경기 눈부심을 줄일 계획이다.
홈 팬과 원정 팬 좌석 비율은 현재 50대 50에서 60대 40으로 조정할 계획이며 78개면에 불과한 주차장은 최대 400면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안전과 접근성을 고려해 출입구는 8개소로 분산 배치되고 키즈놀이시설, 이벤트홀, 생활체육시설, 박물관 등 상업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소음 및 빛 공해를 최소화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며 야구가 없는 날엔 축제와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도록 구장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새로운 사직구장 4월 중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조사 등 절차를 거친 뒤 2026년 7월 착공, 2029년 2월에 개장할 방침이다.
사진=부산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