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김민재 미쳤다!' 펩이 점찍었으나 단독 입찰 불가...유럽 명문 4개 구단 경쟁 '첼시도 군침 흘린다'
입력 : 2025.0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압둘코디르 후사노프를 향한 유럽 명문 구단들의 관심이 본격화되고 있다.

주로 첼시 소식을 전하는 '첼시 뉴스'는 4일(한국시간)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맨체스터 시티가 2025년 잠재적 구매 목록에 우즈벡 센터백을 포함했다고 확인했다. 쿠사노프는 현재 맨시티를 필두로 첼시, 토트넘, 아스톤 빌라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2023년까지 민스크 소속으로 활약했다. 당시 그의 가치는 40만 유로(6억 6,000만 원) 수준이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는 유럽 전역이 주목하는 수비수가 됐다. 이제 1년 반이 지났다. 그의 유망함은 최고 수준이다"라며 레니 요로, 르바위 콜윌 등 비슷한 나이대에 유럽 주요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와 비교했다.

그러면서 "후사노프가 1월 이적을 택하는 것은 그의 잠재력과 이적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타당한 판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즈베키스탄 수비수를 두고 경쟁이 벌어질 것이다. 첼시에겐 팀의 발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영입이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최근 연일 유럽 명문 구단과 연결되고 있는 후사노프는 2004년생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센터백이다. 자국 명문 분요드코르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성장한 뒤 2022년 벨라루스 에네르게티크BGU로 이적해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다.

후사노프는 빠른 스피드와 수준급 발밑 기술을 통해 자신의 진가를 알렸다. 이는 2023년 프랑스 리그1 랑스 이적으로 이어졌다. 랑스에서 후사노프는 어린 나이에도 첫 시즌부터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리그 11경기, 유럽대항전 4경기를 출전했다.


별다른 적응 기간을 두지 않는 활약에 윌 스틸 감독은 올 시즌부턴 그를 주전 수비수로 낙점한 뒤 케빈 단소와 함께 선발로 내세우고 있다. 이후 후사노프의 재능이 본격적으로 발휘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구단이 치른 리그 전 경기에 출전했다. 랑스는 15경기에서 14실점밖에 허용하지 않다. 이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함께 리그 최소 실점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에 유럽 다수 명문 구단이 주목하고 있다. 연결되는 구단들의 이름값이 상당해 아시아 수비수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김민재의 뒤를 이을 재목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사진=첼시 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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