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토트넘도 있다 “우즈벡 20세 김민재, 1월 ‘451억’에 떠난다” 구단주 확인
입력 : 2025.0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예전의 아시아가 아니다.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를 포함한 아시아 선수들이 유럽 무대에서 각광받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김민재’ 압둘코디르 후사노프(20, RC 랑스)가 더 큰 무대로 향한다.

우즈베키스탄 UZA는 7일 “랑스 소속이자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수비수 후사노프가 1월 중 스텝업을 한다”고 보도했다.

후사노프는 2004년생으로 자국 명문 분요드코르 유소년 출신이다. 2022년 벨라루스 에네르게티크BGU(벨라루스)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수비수로 안정감이 있고, 186cm와 84kg의 피지컬, 현대 축구에서 요구하는 발밑 기술까지 장착했다. 프랑스 리그1 랑스에 두 시즌째 몸담고 있는데,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에 출전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U-23 대표로 파리 올림픽 3경기에 출전, 19세부터 A대표팀 핵심 멤버로 자리 잡으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도 참가하고 있다.

매체는 “지난해 가을 이후 토트넘 홋스퍼,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첼시 등 유럽 강팀들이 후사노프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리스트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랑스는 재정난을 안고 있다. 이제 2,500만 유로(376억 원)에서 3,000만 유로(451억 원)의 영입 제안이 도착하면 이적을 조속히 수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에르 드레오시 랑스 CEO의 인터뷰도 실었다. 드레시오는 “어찌 됐든 후사노프는 이번 달에 팀을 떠난다. 목적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모든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결별을 못 박았다.

같은 날 영국 트라이벌 풋볼 역시 “랑스 드레오시 CEO는 후사노프가 팀을 떠난다는 확인을 했다. 툴루즈(1월 5일)에 0-1로 패한 뒤 미래를 언급했다. 맨시티, 첼시를 포함한 톱팀과 연결됐다. ‘그가 떠나도 유럽에 진출할 만큼의 훌륭한 선수가 올 것이다. 무엇보다 재정 안정화가 우선’이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앞서 스페인 피챠헤스는 6일 “후사노프를 향한 레알과 맨시티의 관심이 점화되고 있다. 레알은 수비 강화를 위해 여러 선수를 물색 중인데, 수석 스카우트가 후사노프를 주시하고 있다. 맨시티 물망에도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어 “레알은 카를로 안첼로티 체제에서 스쿼드를 강화할 이상적인 선수를 찾고 있다.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는 후사노프를 원한다. 맨시티는 영입전에서 치고 나아가기 위해 움직이고 있으며, 이적료는 2,000만 유로(300억 원)로 평가된다. 레알과 맨시티가 경합 중”이라고 충격 소식을 다뤘다.

유럽 축구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후사노프를 언급했다. 그는 “2025년 맨시티의 잠재적 구매 목록에 후사노프가 있다. 맨시티를 포함해 첼시, 토트넘, 애스턴 빌라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그는 유럽 전역이 주목하는 수비수로 성장했다. 이제 1년 반이 지났는데 그의 유망함을 최고 수준이다. 1월 이적 선택은 그의 잠재력과 이적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타당하다. 첼시의 경우 팀 발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inlineuz,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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