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데뷔전서 데뷔골 폭발! 밀란, '믿고 쓰는 첼시산' 활약 앞세워 AS로마 격파...코파 이탈리아 8강 진출
입력 : 2025.0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첼시에서 AC밀란(이하 밀란)으로 임대 온 주앙 펠릭스(26)가 데뷔전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밀란은 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4-25시즌 코파 이탈리아 8강전에서 AS로마를 상대로 3-1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밀란이 기록한 3골은 전부 첼시 출신 선수들이 넣었다. 전반 16분과 42분에 타미 에이브러햄이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26분에는 주앙 펠릭스가 쐐기 골을 넣었다.

밀란은 첼시 출신 선수들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 겨울에 합류한 주앙 펠릭스까지 합하면 이번 시즌 1군에 첼시 출신 선수만 무려 5명(루벤 로프터스 치크, 크리스천 풀리식, 피카요 토모리, 태미 에이브러햄, 주앙 펠릭스)이다.


이날 밀란에 오자마자 첼시 선배인 풀리식과 교체되어 들어온 펠릭스는 자신이 왜 '제2의 호날두'로 불렸는지 증명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눈에 띄는 활약으로 밀란 팬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세르지우 콘세이상(51·밀란) 감독도 경기 종료 후 "펠릭스는 영리한 선수다. 아직 훈련을 한번 밖에 하지 못했는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라며 극찬을 했다.

이어 "그는 정말 환상적인 기량을 가지고 있다. 팀에 합류한 지 얼마 안 된 선수가 이런 모습을 보여줘서 너무 기쁘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펠릭스의 임대 이적은 완전 영입 조건이 없는 단순 임대다. 밀란은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8강에 진출했지만 리그에서는 8위에 쳐져 있다. 구단은 하루빨리 펠릭스가 팀에 적응해 리그 순위 싸움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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