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발표] '이럴 수가…' 이강인, PSG 1군 훈련 제외
입력 : 2025.0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렌 로아존 파크에서 스타드 브리오신과 2024/25 쿠프 드 프랑스 8강전을 치른다.

경기를 이틀 앞둔 25일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PSG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훈련에서 제외된 비티냐와 이강인이 체육관에서 회복 운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최근 PSG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된 훈련 영상에서 자취를 감춰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올 시즌 모든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리버풀을 맞닥뜨리는 것을 감안하면 타격이 큰 전력 누수다.

불행 중 다행히도 이강인의 부상은 그렇게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이강인의 몸 상태는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 단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체력 안배 차원에서 휴식 시간을 부여한 것이다.

실제로 PSG의 쿠프 드 프랑스 8강 상대 브리오신은 샹피오나 나시오날 2(4부 리그)에 소속된 구단이다. 엔리케 감독 입장에서는 무리하면서까지 1군 자원을 기용할 필요가 없다. 여태껏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가 대거 출격할 공산이 크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24일 올랭피크 리옹과 2024/25 리그 1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슈라프 하키미의 결승골을 도우며 극적인 승리 주역으로 우뚝 섰다.

후반 29분 브래들리 바르콜라 대신 투입된 이강인은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100%, 찬스 메이킹 1회, 드리블 성공 1회, 지상 경합 성공 1회 등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며 평점 7.2를 받았다.

이번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오른쪽 윙어, 폴스 나인(가짜 9번)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엔리케 감독의 황태자로 자리매김한 이강인은 37경기 6골 5도움으로 열한 번째 공격포인트를 신고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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